<배워야 산다>는 정직과 신용으로 성공한 기업인이자, 봉사와 기부의 정신으로 여생을 바친 교육인 故 김희수 이사장(1924~2012)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이다. 진달래꽃과 소나무 껍질을 먹으며 연명해온 망국의 어린 시절, 재일 한국인에게 척박했던 일본 땅, 그곳에서의 모진 환경을 딛고 남부러울 것 없는 성공을 거둔 재일 기업가 김희수, 그는 1987년 돌연 파산 위기에 놓은 중앙대를 인수하며 교육자로서의 인생 2막을 시작하였다. 당시는 정부도 기업도 국민도 중앙대학교를 살려낼 힘과 의지를 갖추고 있지 않을 때였다. 이후 그는 주인으로서가 아니라 중앙대학교의 한 가족으로서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22년 동안 한결같은 길을 걸어왔다. 또 중앙대 재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수림재단과 수림문화재단을 통하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장학 사업과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에 몰두하였다.
유승준 지음 | (재)수림문화재단 사진 | 한국경제신문사 | 308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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