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프로미의 베테랑 김주성(37)이 개인 통산 9700점 고지를 밟았다.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동부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정규시즌 오리온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김주성은 1쿼터 도중 교체로 출전해 코트를 밟았고, 4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개인 통산 9700득점에 성공했다.
모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2-2003시즌 KBL에 데뷔한 김주성은 15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그만큼 득점도 많이 쌓았다. 데뷔 첫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김주성은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통산 9497점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이날 전까지 200점을 더하며 통산 9697점이 됐다. 그리고 이날 3점을 더하며 97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김주성은 이날 1쿼터 4분 4초를 남긴 상황에서 2득점을 성공시키며 9699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와 동시에 2점을 더하며 대망의 97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3위 기록이다. 1위는 1만3231점의 서장훈(은퇴)이며, 2위는 1만19점의 추승균 감독이다. 이제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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