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창업학융합전공(주임교수 김진수)을 부전공하고 있는 재학생[류정하(사회복지), 김영찬(독어독문)외 타 대학 3명]을 주축으로 구성된 카우카우팀(COWCAU)이 지난 10월 26일 서울 AT센터 에서 열린 '2016 소셜벤처 경연대회' 창업 아이디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 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매년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카우카우팀은 지난 학기 전혜진교수(창업학융합전공)의 ‘사회적가치와 소셜벤처’의 수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소셜벤처의 꿈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카우카우팀은 여러 가지 사회문제 중 옥시 사태 등으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친환경 제품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 되어있어, 저소득층 아이들의 경우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중앙대 창업동아리 ‘토이카우’의 회장이기도 한 류정하 학생은 "무독성 클레이를 가지고 놀다가 손에 발진이 일어나는 아이들을 보고, 부모님이 성분을 전부 알 수 있는, 아이들의 입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는 교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는 창업학융합전공을 통한 체계적인 창업교육, LINC사업을 통한 다양한 창업지원,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발휘가 잘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최근 중앙대에서도 링크사업을 통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아직도 수업 후 학점을 이수하는 것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카우카우팀은 수업시간에 개발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시제품을 만들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카우토이를 구체화하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 창업학 수업을 통해 단순히 학점을 이수하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실전 창업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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