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 11월 특별전 ‘이청준과 김선두의 내적 풍경 그 너머’
김선두 교수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이청준과 김선두의 내적 풍경 그 너머’ 전시를 개최한다. 소설가 이청준의 글을 배경으로 한 김선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눈에 보이는 단순한 풍경 그 이면을 화폭에 담아 온 작가의 ‘느린 풍경’ 연작들도 처음 공개된다.
한국화의 다양한 변주를 시도해 온 김선두 작가는 ‘문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소설가 이청준(1939~2008)과는 30년 이상 교류하고 함께 작업하며 작가 자신만의 화풍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설가 이청준의 글 중에서도 『밤 산길의 독행자들』, 『가을추억 셋』, 『여름의 추상』, 『살아있는 동화책』, 『궁핍한 시절의 동화』 등 소설과 산문의 내용을 모티프로 해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선두 作 ‘궁핍한 시절의 동화’(왼쪽)와 ‘백정시대’ <사진제공 = 교보문고>
‘이청준과 김선두의 내적 풍경 그 너머’에서 처음 공개되는 ‘느린 풍경’ 연작 중 ‘작은노래’
또 ‘느린 풍경’ 연작들은 김선두 작가의 중심 테마를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들로, 관객들은 문학적인 심상과 그런 심상을 뛰어넘는 시각 예술 본연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선두 작가는 1958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했으며, 1982년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1984년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4년 제7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1992년 제12회 석남미술상, 2004년 제3회 부일미술대상, 2009년 제2회 김흥수 우리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했다.
‘이청준과 김선두의 내적 풍경 그 너머’ 展은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교보아트스페이스가 진행하는 열번째 기획전으로, 무료입장이며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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