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지역구민, 동문, 정관계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있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유용태 총동창회장, 축사를 한 박범훈 중앙대 총장 외에도 사회를 본 성우 송도순·배한성씨, 그리고 탤런트 서인석·유인촌·윤문식·최주봉씨 등 중앙대 동문 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채화 세계도시기행>의 공동필자인 이 의원은 "이제 개발시대의 흔적은 걷어내야 한다"면서 "600년 서울의 역사·문화·자연을 복원해 문화의 시대에 걸맞는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수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복원하는 것이 서울을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서울을 혼자 만들겠다 하면 욕망이고 야욕일 수 있으나 개인의 꿈이 아닌 함께 꾸는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할 만큼 했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려는 것이 아니고 평생의 업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