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체육교육77,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수석부회장이 제 54회 대한민국체육대상 특수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10월 14일(금)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김 교수를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특수체육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체육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마다 체육의 날(15일)을 맞아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한국 체육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경기부문 수상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KB금융그룹)에게 돌아갔고,‘피겨여왕’ 김연아(26)는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특수체육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국가대표 출신의 여성 체육학자로 명망이 높다. 여자 육상 400m와 800m 한국 기록을 보유했던 그는 1975년 제 2회 아시아선수권대회 400m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당대 최고의 여자 육상선수로 군림했다. 16세 때인 1973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국가대표로만 8년간 활약한 뒤 24세의 나이에 중앙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해 동교 대학원에서 석사,그리고 고려대에서 박사학위(특수체육 전공)를 각각 받았다.
1990년 한체대 교수로 임용된 그는 국내 특수체육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특수체육학회장,아시아특수체육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2016인천아시안게임 부단장으로도 활약했다.
◇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 경기= 박인비(골프 선수)
▲ 지도= 박채순(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 연구= 이종영(한국체대 교수)
▲ 공로= 정연석(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 진흥= 최병태(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 극복= 한사현(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 특수체육= 김경숙(한국체대 교수)
▲ 심판= 원성식(태장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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