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중앙대학교 북미주동문회연합회 총회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는 올해로 30년째를 맞아 로스앤젤레스에서 20여 마을 떨어진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퍼시픽 팜스 리조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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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본국에서 김자호(건축65) 총동창회장, 김창수 모교 총장, 김태원(경영74) 총동창회 사무총장, 안복환(간호74) 제1대 간호대학동창회장, 김희숙(간호75) 총동창회 감사, 박현옥(간호84) 중앙대병원 대외협력팀장, 전미순(간호84) 백석대학교 교수가 참석하였고, 현지에선 북미주 총연합회 김진(영문69) 이사장과 제15대 북미주 총연합회 이광호(영문78) 회장을 비롯한 각 지부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20개 지역 동문회 중에서 뉴욕, 보스톤, 네바다, 남가주, 워싱턴DC, 캔사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오하이오, 아틀란타, 알라바마, 미시간, 달라스, 시애틀, 콜로라도, 필라델피아, 토론토, 밴쿠버, 하와이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참가한 가운데, 총 210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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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는 첫 날 전야제와 둘째 날 이사장 및 총장 간담회, 관광과 골프에 이어 중앙인의 밤 행사가 펼쳐졌다. ‘자랑스런 해외 중앙인상’은 이기춘(영문58졸), 윤대기(체육교육66졸) 동문에게, ‘공로상’은 이광호(영문78, 북미주동문회연합회장) 동문에게 수여되었다. 셋째 날에는 총동창회장 간담회와 회장단 회의를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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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반가움을 나누는 '전야제'

 

8월 12일, 퍼시픽 팜 리조트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는 ▲환영사 ▲동문회 연합회 회장단 소개 ▲지역별 회장단 및 동문 소개 ▲디너 ▲축하공연 으로 이루어졌다. 제15대 북미주 총연합회 이광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북미주 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문회의 모임이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는 것은 보이는 곳에서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애써주시는 분들의 노고와 동문에 대한 사랑 그리고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총회가 중앙인 모두에게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한 동문회 연합회 회장단 소개 및 지역별 회장단 및 동문 소개가 있었으며 축하공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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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국에서도 안복환(간호74) 제1대 간호대학 동창회장, 김희숙(간호75) 총동창회 감사, 박현옥(간호84) 중앙대병원 대외협력팀장, 전미순(간호84) 백석대학교 교수가 총회에 참석하여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주 간호학과동창회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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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청춘을 추억하는 '중앙인의 밤'

둘째 날인 8월 13일 ‘중앙인의 밤’ 행사는 제 1부 ▲동창회기 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교가제창 ▲환영사 ▲회장 인사 ▲축사 ▲자랑스런 해외 중앙인상 시상 ▲감사패 전달 및 우수지회상 시상 ▲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사진 촬영 제2부 ▲개막 축하 공연 ▲지역 동문회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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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호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이광호 회장님을 비롯한 각 지역 회장단과 북미주 동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북미주동문회는 세계 곳곳에 진출한 동문들을 이어주고, 본국에 있는 동문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동문회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동문들과 함께 조국에 대한 향수와 젊은 시절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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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해외 중앙인상에 이기춘, 윤대기 동문

 

중앙인의 밤 행사에서 이기춘(영문58졸), 윤대기(체육교육66졸) 동문에게 ‘자랑스런 해외 중앙인상’이 수여되었다.

이기춘 동문은 미 국방부 언어학교 아세아과장, 하와이 대학교 언어문화교육원 교수, 미연방정부 교육부 교육프로그램 전문관, 몽고메리대학 한국어 교수 등을 역임하였고, 1991년 미 연방정부 농림부 대학원에 한국어과를 개설하여 교수를 역임하는 등 미 연방정부 교육부에서 30년 간 근무하였다. 더불어 1974년 모교 워싱턴 동창회 초대회장, 북미주연합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까지 한인회 고문 및 자문을 역임하는 등 사회활동을 통해 한국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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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기 동문은 현재 Pb express inc. and group의 CEO로, 클리블랜드 주립 대학교 한국 및 중앙대학교 교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특히 모교 동문의 자녀에게 학부 1학년부터 박사 학위까지 IN STATE FEE 등록금으로 금년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윤 동문은 모교 북미주동문회 창립위원과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미중서부 미주 한인 연합회 상임 고문위원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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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에 이광호 동문 수여

 

또한 공로상은 이광호(영문78) 동문에게 수여되었다. 이광호 동문은 남가주 동문회장 및 북미주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북미주동창회와 한인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광호 회장은 “이렇게 뜻깊은 날에 공로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 총회를 위해 열심히 해 준 북미주동문회 연합회 총회 준비위원단 동문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창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미주에 거주하는 보다 많은 의혈인들의 참여”라 강조하였으며, “로컬에서 많은 동문 선후배들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여 더 큰 100년을 향한 중앙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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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뜨거운 '중앙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북미주동문회연합회. 이번 15회 총회를 통해 그 뜨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총회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동문 간 친목을 더욱 단단히 하고,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손발을 맞춰 '잘 나가는' 동문회의 저력을 보여준 의미있는 자리였다. 태평양을 건너 먼 곳에서 '중앙'이라는 이름 아래, 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북미주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한편, 북미주동문회연합회 총회는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다음 16번째 총회는 모교의 개교100주년인 2018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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