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사장으로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사장이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창민 후보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박창민 신임사장은 지난 1952년 경남 마산시에서 태어났다. 울산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중앙대 건설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1979년 현대산업개발 사원으로 시작해 37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발 사장직을 맡았고 2012년부터 올초까지 한국주택협회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사장의 임기는 23일부터 3년간이다. 박 신임사장은 23일 오후 취임사를 통해 대우건설 운영에 대한 포부와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선 지난 3월25일 중도 사임한 정선태 사외이사의 후임 사외이사 선임안건도 표결에 부쳤다. 신임 사외이사로 우주하 전 코스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우 전 대표이사는 경북도 재정협력관과 국방부 기조실장 등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