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오후 6시, 서울캠퍼스 102관 11층 University Club에서 정보석, 공형진, 고아라 등 연기자로 활동중인 동문과 박용성 이사장, 안국신 총장, 이태희 상임이사, 이연화 예체능계열 부총장 외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연예인동문 발전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날 전달된 기부금은 정보석(82학번), 공형진(89학번), 염정아(91학번), 하정우(본명 김성훈, 97학번), 고아라(08학번) 등 5명의 동문이 (주)동서식품 맥심커피의 CF광고 출연료 전액 4억 3천만원이다. 이번 광고에는 연예인 동문 외에도 중앙대 연극학과 재학생 7명이 단역으로 함께 출연해 그 의미가 깊다.
연극학과 동문들의 기부는 지난 1993년부터 20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기부액은 50억원에 이른다. 배우 배종옥 신애라 염정아 고소영 씨가 광고 출연료 1억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기부에 참여한 연예인은 총 50명으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회로 가장 많고 배종옥 염정아 장나라 최정윤 이윤지 씨도 총 4회 참여했다.
중앙대는 기부금으로 지난 2001년에 동숭동 공연예술원을 매입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공연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