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모교 중앙도서관 앞 의혈탑에서 유용태 동창회장, 안국신 총장, 서현제 인문사회계열 부총장, 장지인 경영경제계열 부총장, 황인태 기획관리본부장, 이춘근 4.19혁명정신선양회 회장을 비롯한 동문과 선양회 회원, 정예슬 서울캠퍼스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기념식은 전선혜 학생지원처장의 4.19혁명 중앙대학교 역사보고에 이어 분향 및 헌화가 이어졌다.
안국신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들의 헌화에 이어 유용태 동창회장과 이춘근 회장, 정예슬 학생회장, 노상철 노조위원장이 헌화 분향했다.
안국신 총장은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학생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나 부정정권을 물리치고 학교로 돌아간 전무후무한 일로, 민주주의와 공정한 사회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즈음 더 의미가 깊다"며 "의와 참의 정신을 실천하고 진정한 살신성인이 무엇인지 보여준 6인의 열사는 중앙대와 함께 영원이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태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4.19혁명은 헌법의 건국정신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늘을 기해 새롭게 도약하는 모교 중앙대,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는 중앙대를 통해 6명의 동지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선배 6명이 의혈을 뿌린 것을 기리는 이 자리에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배의 정신을 계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춘근 4.19혁명정신선양회 회장은 헌사를 통해 "우리는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역사의 범죄자를 징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4.19혁명이 과거의 51년이 아니라 앞으로 쉬지 않고 이어갈 위대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슬 학생회장은 선배영령에게 드리는 글에서 "선배들의 고결한 정신을 잊지 않고 의혈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겠다"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선배영령들은 편히 주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헌화 분향하는 안국신 총장, 서현제 인문사회계열 부총장, 장지인 경영경제계열 부총장(오른쪽부터)
기념사를 하는 안국신 총장
추모사를 하는 유용태 동창회장
헌사를 하는 이춘근 4.19혁명정신선양회 회장
선배영령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는 정예슬 총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