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중앙대문인회(회장 권용태 시인)는 3월18일 제16회 중앙대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백시종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굿바이 수라바야’. 또한 특별상에 수필가 김영중씨(해외교포)를 선정했다.
소설가 백시종씨는 경남 남해 출생으로 서라벌예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1966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나룻배'로 입선하고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해 44년간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한국소설 문학상, 채만식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간문예 주간을 역임하고 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영중씨는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창조 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해외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김영중 에세이집 '사람과 사람 사이'이다.
'중앙대문학상'은 수상 전년도 한 해 동안 중앙대 출신 문인들이 발표한 작품(시, 소설, 수필 등 문학 전 장르) 중 우수한 작품을 사계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발 심사한다.
심사위원장은 한국 시단의 원로인 이성교 성신여대 원로교수이며, 심사위원은 한분순 한국시조협회장과 허형만 시인(목포대 교수), 김종섭 시인(문협 부이사장), 이승하 중앙대 교수(평론가/시인)였다.
시상식은 3월 29일 오후 4시 서울 문학의 집에서 갖는다.
소설가 백시종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