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포스코 사장에 ‘자랑스런 중앙인’상 시상
중앙대학교 동창회(회장 유용태)는 12월7일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0 중앙인의 밤 송년만남’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유용태 동창회장을 비롯하여 김옥선, 김명섭 전 국회의원, 변웅전, 노철래 국회의원,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조희욱 세계사이클연맹 부회장, 이규태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최덕주 U-17여자축구 감독 등 동문과 모교에서 박범훈 총장과 박양우 대외연구부총장, 김성덕 의무부총장, 박성준 의대학장, 이태희 상임이사 등과 박진서 ROTC총동창회 회장, 등 동문 및 가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최철화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행사에서 유용태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국내외적으로도 많은 일이 있었고 모교도 학문단위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는 등 많은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제 개교 100주년이 7년 남았는데 7년후 중앙대학교가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기대된다.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는 학교 당국뿐 아니라 동문 모두가 동참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동문 선후배간에 소중하고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새해에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범훈 총장은 축사에서 “두산이 새 재단으로 참여한 이후 학교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를 축하하며 동문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은 오직 일류대학이 되는 것이므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종태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에게 ‘2010 자랑스런 중앙인상’을 시상하였다. ‘자랑스런 중앙인’상은 중앙대학교의 명예와 긍지를 빛내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동문을 선정해 중앙대학교 동창회에서 시상하는 상이다.
최종태 사장은 중앙대학교 1972년 중앙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 문헌정보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4년 포항종합제철(주)에 입사하여 경영지원부문 담당 부사장을 거쳐 200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주)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 동문은 수상소감에서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임영신 박사의 말씀이 감회가 새롭다”며 “오랫동안 포항에 있어 모교 발전에 기여한 바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식사에 이어 계속된 2부 송년만남 시간에는 연예인 최승경씨의 사회로 중앙대 음대 전 학장인 테너 신동호 교수와 중앙대 성악과와 미국 줄리어드 석사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종미 교수의 듀엣 공연이 동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수 이상우의 공연과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의 마술쇼가 펼쳐져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었다. 동문들의 노래자랑도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움과 안부를 확인하며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꽃을 피우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일반게시판에 있습니다>
자랑스런 중앙인 상을 수상한 최종태 사장(우)과 유용태 동창회장(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