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중앙대학교 북미주 동문회 연합회 총회(회장 김진) 및 세계중앙인대회가 8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중앙대학교 북미주 동문회 연합회는 2년에 한번씩 미국 주요도시들을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뉴욕동문회(회장 강병목)가 주최가 되어 뉴욕 맨하튼에서 개최되었으며, 개최지인 뉴욕을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 덴버, 알라바마, 미시간, 시카고, 보스톤,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중앙대 동창회 최철화 상임부회장과 중앙대학교 박양우 대외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총회 첫 날인 6일에는 한인타운에 있는 레디슨호텔 연회장에서 '동문환영의 밤'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각 지역 동문들을 소개하고 박양우 부총장이 학교의 발전상과 비전을 소개하였으며 최철화 상임부회장이 동문회의 역할 등에 관한 인사말을 하였으며 동문들로 이루어진 3인의 축하 무용공연과 조형식 동문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7일에는 매트로 폴리탄 박물관에 도착해 그리스, 중세 미술, 근현대미술 아프리가 미술, 동양미술품 등을 감상하고, 피카소 특별전을 함께 관람했다. 또한 센트럴파크로 이동해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오래전 모교 캠퍼스를 거닐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브로드웨이 50번가의 윈터가든 극장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함께 관람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저녁 6시에 시작된 '총회 만찬' 행사는 각 지역별 동문회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만찬과 축하공연, 공로패 시상과 즐거운 여흥으로 동문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즉석에서 희망장학금 1구좌 100달러 모금 참여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마지막날에는 총회를 개최하여 총회 회칙개정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고, 제13회 차기 개최지로 워싱턴D.C.를 결정하였으며, 제13대 중앙대학교 북미주 동문회 연합회 회장으로 워싱턴의 이운봉(철학 71학번) 동문이 선출되었다.
2박3일의 행사를 통해 북미주지역 동문들은 동문 상호간의 끈끈한 정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으며, 문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총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