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펍(PUB)문화가 대단하지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선술집이라고 해야하는지?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주로 맥주를 팔면서 식사도 하는 곳인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식사보다는 생맥주 한잔시켜 놓고 안주도 없이 자리에 앉지도 않고 서서 친구들 또는 가족끼리 대화를 하는데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대부분 점심 시간부터 밤늦게까지 왁자지껄합니다.
맥주 500CC 정도를 먹으면서 몇시간을 그렇게 대화하고 헤어지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펍의 주인들은 맥주 한잔 팔아서 이윤이 생기는지 걱정도 됩니다.
온동네에 수도 없이 많은 펍들이 밤에는 소위 말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이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젠 안주 위주의 술모임보다는 대화 위주의 술문화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도 예전에 비하면 점점 술문화가 건전하면서 알뜰하게 바뀌고 있지요.
예전에는 왜 그렇게 노래를 꼭 불러야하고, 술 취해서 싸우고,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많이 먹었는지....
요즈음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상에다 젓가락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술 이야기하면 누구나 한마디씩 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지요?
건전한 술문화 함께 만들어 갑시다. 행복하세요.
박시호의 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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