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의 재학생들이 대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시작된 행사는 시종일관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진지한 질문, 응답으로 진행되었으며, 내외적으로 KBS동문회와 모교의 첫 공동행사로서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앞서 박범훈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찬욱 모교 학생지원처장은 환영사에서 "모교를 사랑하는 KBS동문들의 취업설명회는 재학생들에게는 매우 큰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며 현업에 바쁜 가운데에서도 설명회를 준비해주신 KBS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승남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죽기를 각오하고 준비하고 여건을 갖춘다면, 방송사 취업뿐만 아니라 여타의 취업도 무난히 돌파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미래가 두렵지 않다"는 말로 재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강조했다.
KBS인사운영팀에서 파견된 채용담당자들의 KBS입사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이후 KBS동문가운데 제작, 기술, 아나운서, 보도 등 분야별 동문 선배들이 차례로 입사준비와 역점사항 그리고 현장에서의 체험을 진솔하게 나누면서 시종일관 진지하고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제작(PD)분야에는 2006년 입사한 이재훈(신방과 99학번), 김양휘(사학과 99학번) 동문, 기술분야에는 최인대(전자공학과 93학번) 동문, 아나운서 분야에는 서기철(신문방송학과 81학번) 동문, 보도 분야에는 함철(신문방송학과 88학번) 동문이 참석해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설명-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이 밖에 외주제작팀 선임팀원인 신경섭(신문방송학과 79학번) 동문은 "현재의 전공을 잘 살려 취업후에도 좀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공학업과 입사준비를 병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번 KBS중앙대동문회의 취업설명회는 다른 직장 동문회 활동과 역할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