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에서 2위에 그쳤는데 올해 우승으로 만회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제97회 전국동계체전 스노보드 여일반부 대회전에서 1분44초27을 마크하며 종목 첫 금메달을 따낸 이정은(스포츠산업학과 12학번) 동문.
발목 부상으로 제95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할 수 없었던 이 동문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대회에서 절치부심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올해 체전을 준비하여 마침내 동계체전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스키장 근처에서 살았던 이 동문은 어릴 적부터 보드를 접하며 자랐고, 중학교 시절에는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운동을 시작한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언니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코치의 지도를 빨리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장점인 이 동문은 "조금만 실수하면 정신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면서 "훈련하면서 이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그렇듯 최종 목표는 평창 올림픽에서 뛰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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