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가장 부러운 일은 갤러리가 많다는 것,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유료로 하는 곳이나 무료로 하는 곳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나 신경향의 작품들을 늘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어려서부터 세계적인 작품을 실물을 보며 자라는 아이들과 책에서나 사진으로 보며 자라는 아이들 중에서 어느 아이들이 더 예술적으로 발전할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갤러리에 가보면 초중고 학생들이 선생님의 인솔하에 작품을 설명 듣고 바닥에 앉아 몇시간씩 스케치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저런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유명한 작품을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고도 돈의 출처를 따지고 무슨 돈으로 샀느니, 사업자금은 얼마 쓰지 않으면서 예술품 구입에 돈을 다 쓴다... 마치 도둑질해서 작품을 구입했다는 그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작품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더 깊숙히 보관하려고만 하지.....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런던에서 여러 갤러리들을 다니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작품들을 실물로 보면서 느낀 감탄 너무나 기분 좋은 추억입니다.
어느 분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왜 힘들게 외국 구경 다니냐고? 인터넷에서 보면 실물보다 더 아름답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수도 없이 많은데 그것 보면 되지 힘들게 다닐 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농담이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왜 생겨났을까요?
오늘 준비한 노테크도 바로 이렇게 살자는 의미에서 준비했습니다.
행복하세요.
박 시 호 (행복편지 발행인 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Photographer)
박시호의 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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