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홈페이지가 죽어가고 있지 않는가?
동창회 홈페이지는 동문들을 대변하는 얼굴과 같은 공간이다 아니 우리 동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광장이다.
다양한 기능과 함께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면서 유대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 홈페이지다.
일전에 동문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동창회장 선출에 따른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문제점(2013. 6.18 자유게시판)을 제시한 바 있다. 당연히 동창회 운영진은 이 궁금증을 동문들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나 관리자라고 하면서 전화를 하면 상세히 설명해 주겠다고 하는 것은 곧 소통이 아닌 불통의 소치가 아닌가.
그야말로 많은 변화를 위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자유게시판 조선호동문 7/11 동창회 사이트를 통한 동문들간의 소통) 그래야만 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도 홈페이지를 운영함에 그 예산도 적지 않을것 같다.
그 예산이 모두 동문들이 납부하는 돈이 아닌가. 그렇게 무의미하게 사용해도 되는 건가.
동창회 홈페이지의 운영상황을 보면서 막말로 동창회 존재 가치를 의심할 정도이다.
한가지만 보더라도 동창회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홈페이지 내용은 고사하고 6월 한달간 자유게시판을 이용한 동문이 한사람(나머지 4건은 동창회 자체기사임)밖에 안돼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 또 동창회 운영진들은 알고 있는지 그것은 바로 동문들이 동창회에 대해 등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대단히 걱정스럽다 한마디로 무능하다고 질타하고 싶다.
이외도 동창회장의 인사말도 2011년도 취임사 그대로 게시되어 있고 동창회 사업계획도 2012년도 사업계획이 그대로 게시되어 있는등 한심하기 짝이 없다.
전체적으로 그 내용이 빈약해 한마디로 아사직전의 홈페이지 같다.
그래서는 정말 안 된다.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꽉 막힘 현상에 젖어 있는 동창회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가눌 길 없다.
홈페이지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보면 동문들이 화합과 유대를 다질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지 않는가?
왜 이런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동문들이 동창회와 대학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의 개진과 비판이 순기능적인 면을 돌출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홈페이지다.
이것이 동창회의 할 일이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증표가 아닌가.
그러나 현재 동창회 홈페이지는 이런 면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동문들이 동창회에 적극 참여토록 동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등 이런 문제를 한번이라도 진단해 실천해야 하지 않는가.
사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큰 변화와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또 이러한 구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모교도 큰 변화의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창회도 좀 더 진취적이고 쇄신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동창회 홈페이지가 죽어 가고 있다는 동문에 소리에 귀를 기울여 하루 속히 그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그 추이를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