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적십자간호대가 중앙대학교와 통합이 됨으로 인하여 우리 모교
중앙대학교는 명실공히 간호원 인력양성의 중심부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십자 간호대는 그간 전국 방방곡곡의 대소병원에 8,000여명의
동문이 간호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가 우리 중앙대학교 동문이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중앙인 모두에게 큰 재산이 되고 힘이 됩니다.
이로써 우리 중앙대학교는 전국의 대학교 중에서 제일 크고 막강한
간호대를 가지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이번에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가 됨으로 인하여 중앙의 위상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될 것이고 우리 중앙대학교 병원과 더불어 중앙의
의료재산이 됨은 물론 앞으로 중앙의 위상을 우리나라를 넘어서
아시아와 세계의 유수 대학으로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됩니다.
적십자간호대는 3년제로서 그간 간호계에 큰 기둥이었으며 앞으로는
중앙인의 큰 자랑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적십자간호대는 졸업생뿐만
아니라 그간 대학교 입학생 수준도 서울에서 상위권의 고교 졸업생이
입학하여 현재의 중앙대학교 입학생 수준( 몇몇 상위권 학과 제외)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학과와 차이가 없는 그런
명문대학교 였다는 사실은 우리가 자부심으로 가져도 좋을 만한 일입니다.
그간 3년제라고 하여 조금 폄하된 감은 있지만 실제로 이런 우수한
집단을 우리 중앙인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중앙대학교 간호대학으로 되지 않은 것을 미흡하게 생각할
동문이 있을 줄은 알지만 그런 것은 중앙인이 세계로 나가고
한국의 유수한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나중에 중앙인과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재학생이 적십자간호대
명칭을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중앙대학교 간호대학으로 할 것인지는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간 전문대 체제이지만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적십자간호대의 명성과 실질을 유지하여 온 것을 생각하면
그 역사성과 명성은 중앙대학교와 중앙인 모두를 위하여 큰 재산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십자간호대의 중앙대학교 통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간 적십자간호대를 인수하려고 무한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성공하지 못한 숙명여자대학교 등은 지금쯤 많은 아쉬움과
회한을 가지고 우리 중앙대학교를 부러워할 것입니다.
중앙인 화이팅!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