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전광현 | 조회 수 1029 | 2011.07.04. 23:42

         2011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언제부터인가 정기총회는 동문들이 잘 모이지 않아 사당동 동창회관에서 개최를 하였었다.

그러나 이번 정기총회는 모교 아트센터. 그 넓은 아트센타에 3시에 시작인데 1시에 들어가니 많은 동문들이 앞에서 중간줄까지 꽉차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마침 오른쪽 앞에세 세 번째 줄에 빈자리가 있어서 앉을려고 하였더니 젊은 후배가 여기는 앉으면 안된다고 하여서 왜 그러냐고 하였더니 자기네 동료 자리이니까 뒤로 가라고!!!!!!!!!!!!!!!!!!!!!!!!!!!!???????????????????????????????.............................

한마디로 이번 정기총회는 평소 정기총회에 전혀 참척, 관심도 없던 일부 ROTC동문들과 간호학과 동문들이 군대식으로 몇기부터 몇기까지 철저히 동원되여 출석을 부르고, 김밥을 준비하는등 그야말로 20만동문들의 정기총회자리가 그들만의 세력 과시 장소가 되어버렸다. 

중앙대학교  동창회 정기총회하는 곳이지   ROTC정기총회하는 장소도 아닌데............
거기에다 간호학과 동문들까지. 과연 점입가경이였고. 진짜 꼴 불견이였다.
앞으로도 새로운 동창회장 선출시 일반 동문은 뒷자리에서 구경만 하고 앞에서
끼리끼리  쑈하는모습을 또 보아야 하는지요?

                    박진서 새 동창회장님!

6사람의 동문이 밀실에서 비밀투표를 하여 20만동문을 대표하는 회장으로 당선되셨으

니 축하를 하여야 겠지요. 아무리 보아도 모양새는 않좋습니다..

  앞으로는 임기중에 제도를 꼭 개선하여야 합니다. 

                 몇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1. 먼저 ROTC만 선후배가 있고 전체 동문들은 선후배를 무시해도 되는지요?

    ROTC가 아닌 동문 선배들의 자리는 생각지도 않고 젊은 ROTC들만 앞에 진을 치고

    점령군처럼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꼭 시청앞 굉장이나 광화문 광장에 앉아있는

    시위꾼들과 똑같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동원을 하더라도 ROTC동문보다 훨신 많은 20만동문들의 전체 선배들을

   생각하는
 지성인들이 동원되게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2. 중앙대 동창회장은 ROTC동창회의 동창회장님이  아닙니다.

    간호대학 동창회의 동창회장도 아닙니다.
20만동문들의 동창회 정기총회자리에서 

    일부 조직의 동창회가 동원돠여 기별로 출석을 부르고 하는
서글픈 모습을 볼때

    예비군 훈련장도 아닌데, 가슴이 무너지는듯 너무나  아팠습니다.

3. 앞으로 중앙대학교 동창회장이 되려면 ROTC 출신이 아니면 절대로 않되는것인지?

    제가 바라는것은 ROTC출신이 동창회장이 되었다고 해서 그러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동원하지 않으면 동창회장이 될수없다면 자신이 없으면 나오지 말아야지요.

   평소에는 동창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오느날 갑자기 이게 뭡니까?

   진정으로 동창회를 사랑한다면 전체 동문들의 추앙을 받아야지요.

   ROTC만 동원하여 동창회장이 될려고 한다면 우리 20만 동문들은 어떻게 하자는

   것입니까?

4.중앙대 동창회장은 진정한 많은 동문들이 어우러저서 정정당당하게 선출되는 동문이

    진짜 우리 20만 동문들의 존경받는 동창회장이 된다고 봅니다.

    20만동문 선후배들은 아랑곳없이 두다리 쫙 벌리고 앞쪽에 진을 치고 앉아서 조금도

    미안한 감을 같지 않고 자기네가 좋아하는 ROTC회장 말씀에만 박수를 치는 한심한
 
    작태는 우리 
중앙대학교 동창사회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것입니다

5. ROTC만 선후배가 있고 동창회 선후배들은 생각지 않는 그러한 우리 ROTC선후배들

    이
되지 않게 기별회장에게 출석은 나중에 부르더라도 예절 교육부터 가르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6. 앞으로 동창회장 선출은  ROTC 동문들만  동원하지 마시고  , 들러리  후보 6명 정도만

   되리고 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간편할 것  같습니다.

   차제에 회칙을 후보자들끼리 마음대로 뽑을수 있도록 ,고치고 , 장소도 학교 아트센타

    를 빌리지 마시고 , 사당동 동창회장실에 6명을 불러 모아 거기에서 간단하게 눈 깜빡
 
    깜빡하면서  쑈한번 하고 선출하는 것이 진짜  무기명, 비밀 투표가 되겠고 , 그렇게

     하면 누구의 간섭도 없이 , 말썽도 나지 않고 얼마나 뜻대로 잘 되지 않겠습니까? 

   공연히  많은 동문들 앞에서, 많은 ROTC후배들 앞에서 , 엄연히 회칙이 있는 데도  ,

   20만 동문 선후배들을 무시하고, ROTC 동문들이 보호하여 주는 가운데 ,회칙은 무시하

   고  말씀으로 동문들을 현혹시켜서 ,

    중앙대 동창회장을 이상하게 선출하는,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외과 16회 전광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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