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내가 뭐하러 공부열심히해서 4년이나 비싼 등록금 내가며 중대를 다녔던가하는 생각과 조금이나마 중앙인으로 자부심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 자부심 조차 날라가기 직전이다.
어떤 회사나 상품도 이름을 지을 땐 고심한다.하다못해 자기 자식 이름지을 땐 더욱 그렇다. 왜냐면 이름에 따라 흥망성쇄가 달려있으니....그런데 만약 중앙적십자간호대.....푸하하 웃기다 못해 김빠진다.
사실 난 졸업해서 어디 나왔다고 말할필요도 거의 없다. 그런데 지금 재학생...나갔으면 자퇴하고 싶을 것 같다.특히 1학년이라면 재수해서 한양대나 카대를 가는것이 낫지 이름바뀐 우리학교 가고싶은생각 눈꼽만치도 없을 것이다. 정말 불쌍한것은 졸업을 앞둔 3학년! 이름바꾸는 것에 협의하신 우리학교 높으신 어르신이 원망스럽다. 설마 간호학과 선배는 아니겠지...?!그렇다면 왠지 이완용과 동급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나
암튼 여기에 하소연 한다고 해결이 될것이라 생각은 안 들지만
답답해서 써봅니다. 혹시 이글 읽는 분 중 힘있는 분 지금 학교다니는 후배를 생각해서라도 힘좀 써주세요!!!!!!!!!!!!!!!!!!!!!!!!!!!!!!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