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영히 중앙대학이 되는 것인데
왜 당연한 것을 가지고 우리가 이렇게 소리를 내야하는지
참 이상한 세상이다.
그리고
참 궁금해진다.
만약 향후 학교재단에서
우리 중앙대학교와 다른 전문대학들을 계속 합병 한다면
그 합병한 전문대학의 이름도 합병을 한
우리 각 단과 대학 교명에 같이 그대로 사용되나?
그러면 중앙대학교는
그야말로 전국 전문대학의 전시장이 되겠다.
각 단과대학은 중앙ㅇㅇㅇ 문과대학, 중앙 ** 공과대학, 중앙 ^ ^ ^ 예술대학 등등이 되나?
(각 단과대학 동문님, 예를 들어 죄송.... 이것은 만약이라는 가정입니다)
자~ 이렇게 되면
우리 중앙대학교라는 하나된 정신과 역사는 없어지고
과자 광고에나 나올 듯 한 무슨 종합 대학셋트인가?
이것은 진정 아니다.
합병이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길은
누구나 알다시피 하나된 "중앙대학교 간호대학" 되야한다.
나는
적십자 전문대학 교수님들께 배우지도 않았으며
적십자 전문대학교에 가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1978년에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5회 졸업생으로 52살이 넘게 살아 온 나를
왜? 어떻게 중앙적십자 60(?)회 졸업생으로 둔갑시키려고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갈 뿐만 아니라 언어 도단이다.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이런 정당하지 못한 일로 괴로워 하는 것은
이제 끝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