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이화여대가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교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화여대 연간 평균 등록금은 880만7000원이었다. 조사 내용은 교육개발원이 수도권 대규모 일반대학(모집인원 2000명 이상) 22곳을 분석한 ‘2008 대학공시정보 분석자료집’에 담겨있다.
이화여대 다음으로는 숙명여대(868만2000원), 연세대 서울캠퍼스(858만9000원), 고려대 안암캠퍼스(852만1000원), 홍익대 서울캠퍼스(825만원)가 비쌌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서울대와 연세대 서울캠퍼스가 각각 167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166만4000원, 성균관대는 154만원이었다.
지난해 정규직 취업률은 고려대 안암캠퍼스가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세대 서울캠퍼스(68.5%), 성균관대(67.7%), 한양대 서울캠퍼스(67.1%), 중앙대 서울캠퍼스(63.4%)가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53.0%였다.
자료집은 대학정보공시제가 활용됐다. 대학정보공시제는 정보공개 청구와 관계없이 평균 등록금, 취업률 등 고등교육법에 정해져 있는 정보를 대학이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