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홈페이지 의혈광장에서 옮겨왔습니다
학교 본부의 독단적인 구조조정
행정학과의 독립학부화를 반대한다!
충격적인 소식
지난 7월 6일, 학교 본부는 일방적으로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심지어 학교 본부가 만들었던 학문단위 구조조정 TFT의 위원장조차 알지 못했던 사실이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 하나의 숨겨진 사실이 있었다. 자유전공학부의 인원과 정경대학의 행정학과를 통합, ‘공공인재학부’라는 독립학부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학교 측의 계획은 행정학과 학우들에게는 한 마디 언급조차 없었다. 이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받은 것 또한 지난 7월 14일 박범훈 총장과 행정학과 교수님들의 면담자리였을 따름이다. 현재 행정학과를 비롯한 우리 정경대 학우들은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이전 법과대학에서 정경대학으로 거취를 옮기고, 또 안성캠퍼스의 공공정책학부와 통·폐합 등 이전의 학교 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행정학과는 고초를 겪은 바 있다. 그런데 또다시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되어 정경대학을 나가라는 말인가?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서 행정학과와 자유전공학부
이는 비단 행정학과와 자유전공학부만의 일은 아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중앙대학교는 두산이라는 거대 기업이 재단으로 들어온 뒤 학문단위를 구조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학교의 구조조정 계획은 앞으로 13000 중앙대 학우들의 명운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그 계획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다름 아닌 이른바 ‘효율적인 기업경영마인드’로 무장하고 진정한 교육보다는 학교의 이미지 상승에만 열을 올리는 재단과 학교 본부의 일부 고위층 인사들의 계획일 따름이다. 그러면서도 학교는 언제나 ‘발전과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되묻고 싶다. 구성원들과 제대로 된 소통조차 없는 발전은 대체 누구를 위한 발전이란 말인가!
학과의 운명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학교본부를 규탄한다!
행정학과, 그리고 자유전공학부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막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되려는 지금 시기에 행정학과와 자유전공학부의 주장은 단지 혼자만의 주장은 아니다. 이미 행정학과 학생회를 비롯한 정경대 4개 과의 학생회, 그리고 정경대 학생회는 독단적인 학교 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맞서 행정학과가 독립학부가 되어 정경대를 나가는 것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를 보았다. 학교 측은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행정학과에 대한 독립학부화 계획을 철회하라!
행정학과 학생회/ 경제학과 학생회/
광고홍보학과 학생회/정치외교학과 학생회/
26대 정경대 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