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호 [2024년 10월]](https://caual.com/files/thumbnails/465/063/220x311.crop.jpg?20241015110628)
![제350호 [2024년 07월]](https://caual.com/files/thumbnails/878/062/220x311.crop.jpg?20240729164746)
![제349호 [2024년 07월]](https://caual.com/files/thumbnails/519/062/220x311.crop.jpg?20240620111809)
모교 교수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옮겨왔습니다.
조선일보평가에서 참패한 후 논문을 쓰지 못하는 교수들에게 여러가지 압박이 가해지고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일리있는 일입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그동안 중앙대는 '저질논문' 조차 내지 못해왔으니까요.
앞으로는 무리해서 '저질논문'이라도 양산하겠지요. 불행한 일입니다.
교수들에 대한 조치에 합당함을 인정하면서도 안타까움이 묻어나는것은 그 때문입니다.
학문에는 분명히 논문이 중요한 학문과 그렇지 않은 학문이 있습니다.
이공계에서는 분명히 논문이 중요하죠. 그것이 '저질논문'이라도 말입니다. 중앙대는 '저질논문'이라도 쓸수있는 역량을 갖추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시원하게 대답할수있는 분들이 많지 않을겁니다.
물론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실릴만한 훌륭한 논문을 쓸수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논문은 국내에서도 일년에 몇편 나오지않습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그저그런 논문들을 양산하고있고
그저그런 논문의 약간의 질차이와 다수의 양차이에 의해 대학의 순위와 평이 정해집니다.
한편 정경대나 법대를 제외하고 문과대나 예술대같은 인문계열 학과에서 논문은 그 중요성이 떨어지지요.
예술대 조교와의 갈등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했습니다. 예술대에서 무슨 논문가지고 난리냐고 의아해하는 분도 있더군요.
분명히 논문이 중요한 부문이 있고 다른게 더 중요한 부문이 있습니다.
중앙대의 최대 약점은 논문이 중요한 부분에서 논문을 내지못하고 논문이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공계에서는 반드시 논문이 필요합니다. 양질의 논문을 낼수없다면 '저질논문'이라도 내야하는게 맞습니다.
'저질논문'을 양산하느라 양질논문을 쓸수없다는 것은 궤변입니다. 양질논문을 쓰는 교수를 보면 양질논문만 써내는게 아닙니다.
수십편의 저질논문 속에 한두편의 양질논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논문작성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문계에서는 꼭 논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타당하고 합리적인 다른 평가기준을 세울수도 있을것입니다.
'저질논문' 양산에 조금이나마 제동을 걸수있는 방안을 하나 소개하고 글을 맺을까 합니다.
모 대학에서는 사이언스나 네이처에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논문을 올린 사람에게 1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억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천만원단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학교들은 꽤 있습니다.
이처럼 논문의 급에 차등을 두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논문의 급에 따라 인사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양질의 논문을 쓰지못하는 교수라면 저질논문이라도 양산해내야겠지요.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작성자 : 중앙인
조선일보평가에서 참패한 후 논문을 쓰지 못하는 교수들에게 여러가지 압박이 가해지고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일리있는 일입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그동안 중앙대는 '저질논문' 조차 내지 못해왔으니까요.
앞으로는 무리해서 '저질논문'이라도 양산하겠지요. 불행한 일입니다.
교수들에 대한 조치에 합당함을 인정하면서도 안타까움이 묻어나는것은 그 때문입니다.
학문에는 분명히 논문이 중요한 학문과 그렇지 않은 학문이 있습니다.
이공계에서는 분명히 논문이 중요하죠. 그것이 '저질논문'이라도 말입니다. 중앙대는 '저질논문'이라도 쓸수있는 역량을 갖추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시원하게 대답할수있는 분들이 많지 않을겁니다.
물론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실릴만한 훌륭한 논문을 쓸수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논문은 국내에서도 일년에 몇편 나오지않습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그저그런 논문들을 양산하고있고
그저그런 논문의 약간의 질차이와 다수의 양차이에 의해 대학의 순위와 평이 정해집니다.
한편 정경대나 법대를 제외하고 문과대나 예술대같은 인문계열 학과에서 논문은 그 중요성이 떨어지지요.
예술대 조교와의 갈등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했습니다. 예술대에서 무슨 논문가지고 난리냐고 의아해하는 분도 있더군요.
분명히 논문이 중요한 부문이 있고 다른게 더 중요한 부문이 있습니다.
중앙대의 최대 약점은 논문이 중요한 부분에서 논문을 내지못하고 논문이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공계에서는 반드시 논문이 필요합니다. 양질의 논문을 낼수없다면 '저질논문'이라도 내야하는게 맞습니다.
'저질논문'을 양산하느라 양질논문을 쓸수없다는 것은 궤변입니다. 양질논문을 쓰는 교수를 보면 양질논문만 써내는게 아닙니다.
수십편의 저질논문 속에 한두편의 양질논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논문작성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문계에서는 꼭 논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타당하고 합리적인 다른 평가기준을 세울수도 있을것입니다.
'저질논문' 양산에 조금이나마 제동을 걸수있는 방안을 하나 소개하고 글을 맺을까 합니다.
모 대학에서는 사이언스나 네이처에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논문을 올린 사람에게 1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억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천만원단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학교들은 꽤 있습니다.
이처럼 논문의 급에 차등을 두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논문의 급에 따라 인사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양질의 논문을 쓰지못하는 교수라면 저질논문이라도 양산해내야겠지요.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작성자 : 중앙인
두분감사함니다 함께할수있으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함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