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환경관리공단, 중앙대 예정지 오염정화사업 클린협약 체결
【하남=뉴시스】
경기 하남시와 환경관리공단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앙대 하남캠퍼스 예정지인 캠프콜번 부지 환경오염정화사업에 따른 클린(CLEAN)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관리공단은 국방부로부터 환경오염정화사업을 위탁받아 캠프콜번 기지의 지장물 철거에 따른 석면 등의 환경유해물질 노출 우려와 기름유출로 인한 토양오염을 치유하기 위해 하남시와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클린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오염 정화사업은 2010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계획이며, 환경관리공단에서는 이달 말부터 캠프콜번 부지 내 지장물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
중앙대 하남캠퍼스가 들어서게 될 캠프콜번 부지는 1963년 주한미군에게 공여돼 정보 및 보급시설로 사용되다가 2007년 4월 미군이 우리나라에 반환한 지역으로 하남시는 이 지역에 종합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중앙대와 2007년 11월 대학건립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앙대 하남캠퍼스는 2014년에 일부 단과대학이 부분개교 되고, 2018년에는 중앙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전면 개교할 예정으로, 캠퍼스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병훈기자 cool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