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문방송학과 79학번 신경섭 입니다. 지난 87년 KBS PD로 입사해 대전에서 13년, 본사에서 10년을 근무하다가 올해 1월 1일 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사에 있을 때는 그래도 동창회 소식을 간간이 들어왔었으나, 지방으로 오니 동창회 소식도 잘 듣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동창회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통화의 내용인즉슨 '동창회장은 한 번에 걸쳐 연임할 수 있는데, 현재의 유용태 회장이 연임했음에도 불구하고 3선에 도전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동창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유게시판 검색을 해보니 몇 분의 글과 함께 동창회장 입후보 관련내용이 있는 것을 보게됐습니다. 앞에서도 어떤 동문께서 지적하셨지만 정말 유용태 회장님 왜 이러십니까?
회칙에 있지도 않은 자기 측근으로만 임의로 구성한 모임을 동원해 선거를 치르고, 또, 입후보 자격에 이사 이상의 추천인 100명을 불과 10일여의 기간 동안 받으란 얘기는 아예 입후보 자격을 제한하는 의도가 아닌지요????.

혹여 물어보고 싶은 얘기는 과거 정치활동 기간 중 습관이 됐던 '날치기 처리'를 통해 동창회장 3선을 하겠다는 얘기는 아닌지요? 그리고, 하나 더 묻자면 '요즘 같이 민주화되고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왜 아직도 구태의연한 사고로 영구집권을 꿈꾸며 이를 위해 비상식적인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지요?????'

저는 지금도 매년 10월 26일 저녁이면 '축배'를 기울이곤 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영구적인 1인 지배를 꿈꿨던 박정희가 총맞아 죽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정희는 개인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영구집권을 꿈꿨겠지만 그 꿈이 깨어지던 날로부터 우리나라와 국민들은 10여 년의 혼돈 세월을 보내야 했으며, 그 그림자는 아직까지도 남아 '친박연대'와 같은 이상한 정치집단까지 등장하는 민주사회의 왜곡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용태 동창회장님!!!!!
중앙가족들은 그동안 동창회장님의 동창회를 이끄는 행태와는 별다른 상관없이  동문님으로서 또 선배님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표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동문들의 기대와 신망을 저버리시면서 3선에 도전하는 것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그렇다!' 라고 대답하신다면 저는 다른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정치꾼들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만)이 동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창회나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한 일들이 무엇이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중앙대 동창회장입네!' 하면서 폼이나 잡고 다니고 동창회비나 축내면서 한 일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한  재원확충 문제는 물론, 가장 눈앞의 '중앙대 흑석동역 문제' 조차도 관철시키지 못하는 정치인 출신 동창회장의 정치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이제는 우리 동창회도 사회적인 명망이 있는 분들이 동창회를 이끌어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물론 잘 알고 계시겠지요. 정말로 학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한다면 이제 지금까지의 영광을 안고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물러나시는 것이 어떨까요????, 꼭 유용태 동창회장님이 아니더라도 정말로 동창회를 잘 이끌어갈 명망있는 분들이 우리 중앙대 동문 중에는 많은 분들이 있는 줄 압니다. 이제 개인의 명리를 떠나서 이분들에게 동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금까지 아무런 한 일이 없는 동창회장께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이제 할 만큼 하셨으면 욕심을 버리시고, 진정으로 학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승만이나 박정희가 영구집권으로 종신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만 버렸더라도 대한민국을 건국한 국부로서, 또,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초석을 놓은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국민들에게 존경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개인의 영구집권 욕심에 사로잡혀 한 분은 국외추방 당하고, 한 분은 부하의 총에 맞아 개죽음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제게 유용태 회장님은 미국 역사상 3선에 유일하게 성공했던 루스벨트 대통령이 되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마도 역사는 이승만이나 박정희가 될 공산이 크리라는 것을 증명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선거절차를 밟으시고, 3선에 도전하겠다는 욕심을 버리시고, 또, 명망있는 다른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학교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십시요.
20만 중앙 동문들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우려되는 점들이 현실화 될 경우 결코 좌시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과적으로 동창회에 대한 무관심이나 방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런 결과로 동창회의 와해는 물론 동창회장이라는 자리를 차지한 분과 그 일파들의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게 되겠지요????
'중앙대 동창회가 모든 동문들의 소망이 될 수 있느냐? 아니면, '당신들 만의 잔치로 전락하느야?' 하는 문제가 달려 있습니다.

다소 읽는데 거북한 감은 있었겠지만, 그래도 '충언은 역이'인 것은 고래로부터 내려오는 진리입니다. 부디 중앙대 동창회와 학교를 위해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 유용태 회장의 3선연임 획책을 성토함
    • 관리자 ·
    • 09.05.09. ·
    • 조회 수 1586 ·

    유용태 현 동창회의 차기 동창회장 출마(3번째 출마) 기도는 다음과 같이 동창회칙 및 선거법 위반을, 그리고 20만 동문을 기만 하였으므 로 법적 도의적으로 출마 할 수 없다. 첫째, 동창회칙 18조 1항과 5항 8항을 보면 이사회는 회장 및 감사선 출에 관한 ...

  • MBC배 전국대학농구 4연패 달성
    • 최재영 ·
    • 09.05.08. ·
    • 조회 수 1258 ·

    아마농구 뉴스 [09MBC배] 중앙대 또 다시 대학 무대 평정 2009/05/08 중앙대가 동국대를 꺾고 대회 4연패를 이룩했다. 중앙대는 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 남대부 결승전에서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후반 집중력을 보인 끝에 79-6...

    MBC배 전국대학농구 4연패 달성
  • 채홍기 동문(행정 19) 동문님의 글에 사실... [1]
    • 관리자 ·
    • 09.05.08. ·
    • 조회 수 1314 ·

    -채홍기(행정 19) 동문님의 글에 사실을 밝히며- 존경하는 동문님, 변함없이 동창회에 관심을 가지시고 고견을 보내주신데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채 동문의 지적내용을 중심으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채 - 졸속선거, 대명천지 민주사회에 있을 ...

  • 무조건! 현 동창회장이 안되는 세가지 이... [1]
    • 조연행 ·
    • 09.05.08. ·
    • 조회 수 1409 ·

    젊은 동창회 부회장으로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차기동창회장 선거 문제에 대해 한마디 동문 여러분께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금번 동창회장 선거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현 동창회장이 3연임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첫째, 현동창회장이 연임 회칙을 개정해...

  • 총동창회장 선임은 반민주적이어서는 안된다.
    • 이승남 ·
    • 09.05.08. ·
    • 조회 수 1368 ·

    - 제 1호 KBS - 중앙대 동문회는 금번 총동창회장 선임과 관련해 절대 동문 대다수의 의사와는 반하는 현 동창회장의 세번째 연임을 반대함을 천명한다. KBS - 중앙대 동문회는 금번 총동창회의 반민주적인 현행 선임 추진 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총동창회장의...

  • 동창회장 3선??? 이승만과 박정희가 되고 ...
    • 신경섭 ·
    • 09.05.08. ·
    • 조회 수 1419 ·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문방송학과 79학번 신경섭 입니다. 지난 87년 KBS PD로 입사해 대전에서 13년, 본사에서 10년을 근무하다가 올해 1월 1일 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사에 있을 때는 그래도 동창회 소식을 간...

  • 대학농구, 혈전 끝에 연세대 물리치고 결...
    • 최재영 ·
    • 09.05.07. ·
    • 조회 수 1121 ·

    아마농구 뉴스 [09MBC배] 중앙대 혈전 끝에 연세대 물리쳐 2009/05/07 중앙대가 모처럼 혈전을 펼친 끝에 연세대에 승리를 거뒀다. 대학 최강 중앙대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부 준결승전에서 85-74로 연세대의 상승...

  • 유용태 회장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 채홍기 ·
    • 09.05.06. ·
    • 조회 수 1526 ·

    유용태 회장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차기동창회장 선거공고를 보고 동문의 한 사람으로 과연 이런 졸속의 선 거 과정이 있느냐고 땅을 치고 싶은 심정과 함께 이런 선거는 대명천지 민주 사회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20만 동...

  • 연·고대 약학대학 설립 추진
    • 최재영 ·
    • 09.05.06. ·
    • 조회 수 1256 ·

    연·고대 약학대학 설립 추진 이기수·김한중 총장 관훈포럼서 밝혀 의·생명분야와 연계... ‘바이오메디컬’ 양성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약학대학을 신설...

  • 최재영 동문님 노고 에 찬사올립니다
    • 관리자 ·
    • 09.05.06. ·
    • 조회 수 1243 ·

    노고 에 박수 갈채를 올립니다 모교에 대한 애교심 에 따라 그런힘이 솓구치시는 것으 로 ......................................... 최 동문 님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고문 원영익 올림

  • 대학농구, 단국대 꺾고 조1위로 결선 진출
    • 최재영 ·
    • 09.05.05. ·
    • 조회 수 1181 ·

    아마농구 뉴스 [09MBC배] 중앙대. 단대 꺾고 조1위로 결선 진출 2009/05/05 대학 최강 중앙대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조 1위로 결선에 올라섰다. 중앙대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

  • 중앙대학교 동창회장 입후보자 구비서류 ...
    • 관리자 ·
    • 09.05.04. ·
    • 조회 수 1361 ·

    중앙대학교 동창회장 입후보자 구비서류 안내 및 양식 다운로드 서류 접수 받는 곳 : 중앙대학교 동창회 사무처(우편 및 이메일 불가) 서류 접수 기한 : 2009년 5월 6일 부터 2009년 5월 14일 오후 6시 문의 : 중앙대학교 동창회 사무처 Tel : 02)521-1199 fa...

  • 2009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 공고 [1]
    • 관리자 ·
    • 09.05.04. ·
    • 조회 수 1217 ·

    2009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 공고 동창회 회칙의 정한 바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일 시 : 2009년 5월 16일 오후 3시 (이사회) 2009년 5월 16일 오후 5시 (총 회) 장 소 : 동창회관(서울 동작구 사당 1동 1049-7) TEL : 02) 52...

  • 대학농구, 명지대 꺾고 3연승으로 결선 진...
    • 최재영 ·
    • 09.05.03. ·
    • 조회 수 1214 ·

    아마농구 뉴스 [09MBC배] 중앙대 여전히 최강 전력 과시해 2009/05/03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중앙대가 막강 공격력으로 명지대에 대승을 거뒀다. 대학 최강 중앙대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대회 5일째를 맞이한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부 A조 예...

  • 대학농구, 성균관대 꺾고 2연승
    • 최재영 ·
    • 09.04.30. ·
    • 조회 수 1079 ·

    -대학농구- 중앙대, 성균관대 꺾고 2승 기사입력 2009-04-30 19:27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대학 최강' 중앙대가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3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대 1부 예선 B조 2차...

  • 고법, “전남대 로스쿨 인가는 위법”
    • 최재영 ·
    • 09.04.30. ·
    • 조회 수 1216 ·

    고법, “전남대 로스쿨 인가는 위법” 혼란 예상 돼 인가 처분 취소는 안해 전남대 로스쿨 인가는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이하 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유승정)는 30일 ‘전남대 로스쿨 인가는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고법은 로스쿨 선정 과정...

  • 하기성 동문 행복강좌
    • 관리자 ·
    • 09.04.29. ·
    • 조회 수 1387 ·

    하기성(일반대학원) 동문이 5월 9일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강좌’를 팝그린 호텔 6층에서 연다.

  • 채홍기 동문 글에 대한 해명
    • 관리자 ·
    • 09.04.28. ·
    • 조회 수 1244 ·

    채홍기 동문 글에 대한 해명 지난 4월 22일 어준선 동문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한 내용과 관련하여 차기 회장 운운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사료되어 일부 삭제 정리해 올렸습니다. 동창회 홈페이지는 특정인의 회장선거운동의 장이 되어서는 바람직...

  • 동창회는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
    • 채홍기 ·
    • 09.04.25. ·
    • 조회 수 1521 ·

    동창회는 변화 할줄 알아야한다 일전에 어느동문이 동창회 홈페이지운영과 관련하여 좀더 진취적이고 쇄신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의견 제시의 내용을 보았다. 그러나 동창회 홈페이지 관리자의 답변은 아낌없는 질타를 부탁 드린다는 말 이외는그 개선방...

  • 스팸전화가 극성입니다.

    안녕하세요, 97학번 황동원입니다. 중앙대학교 동문 어쩌구 하면서 어린이돕기 성금내기 자동이체 하라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어설픈 한국말로 보아 어느 나라에서 걸려오는건지 대략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 전화로 걸려왔고, 제가 중앙대학교 출신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