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한·중·일 3국의 정계·재계·관계·문화계를 대표하는 원로 지도자 30인이 모여 세 나라의 미래를 논하는 ‘제4회 한·중·일 30인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중·일 30인회’는 동북아 3국의 상생과 협력의 해법을 집중 모색하기 위해 2006년부터 중앙일보·중국 신화통신사·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세 나라의 대표 언론사 공동 주최로 열려왔습니다. 1회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2회는 일본 도쿄, 3회는 중국 베이징에서 각각 열렸습니다. 각 나라의 수도가 아닌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중·일 30인회’는 갈등이 아닌 화합의 자세로,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 지향적 시각으로 세 나라의 공동 번영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동북아 3국의 지역 협력 모색’으로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해법과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한·중·일 3국 네티즌 간 상호 비방 같은 갈등에 대한 해결책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일시:2009년 4월 12일(일)~13일(월)
▶장소:부산 누리마루, 파라다이스 호텔
▶주최: 중앙일보·중국 신화통신사·일본니혼게이자이신문
▶축하 공연:4월 13일(월)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아시아 드림 오케스트라(지휘 금난새). 문의 051-740-3600
▶참가자 명단
◆한국=이홍구(전 국무총리), 김남조(숙명여대 명예교수),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김재철(동원그룹 회장), 사공일(한국무역협회장), 박용성(두산중공업 회장), 이윤우(삼성전자 부회장),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이장무(서울대 총장), 조석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준양(POSCO 회장)
◆중국=첸치천(전 국무원 부총리), 정훙예(전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지바오청(인민대학 총장), 웨이푸성(중국공정원 원사), 판강(중국개혁기금회 국민경제연구소 소장), 후웨이(상하이교통대 국제공공사무학원 원장), 덩중한(베이징 중싱웨이전자유한공사 회장), 양위안화(신화사 세계문제연구센터 고급연구원)
◆일본=나카소네 야스히로(전 총리), 니와 우이치로(이토추상사 회장),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와세다대 교수), 고지마 아키라(일본경제연구소 특별고문), 고미야마 히로시(전 도쿄대 총장), 사카이야 다이치(전 경제기획청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