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용산병원에 '대신맨'이 떴다"
최은미 기자 | 2009/03/06 15:50
무슨일이든 대신해주는 '대신맨'이 병원에 떴다.
중앙대용산병원은 입원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각종 심부름을 도맡아해주는 '대신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신맨'은 전화 한통이면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소에 인계해주고, 택배나 퀵서비스를 대신 불러준다. 공과금을 대신 납부해주기도 하며, 철도예약이나 인터넷발권서비스, 팩스보내기, 복사 등의 잔심부름도 한다.
입원 수속 후 짐이 많은 고객을 도와 병동까지 대신 옮겨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병원 측은 "고객입장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을까 고민하다가 시도해봤는데 환자와 보호자의 호응이 기대이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