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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애널리스트 새얼굴…30~40대 중견 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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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베스트 애널리스트’. 애널리스트라면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영광스런 칭호다. 때문에 새로 ‘베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들은 누구나 “정말 기쁘다”는 반응부터 보이는 게 보통.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마치 입을 맞춘 듯 “대놓고 자랑할 입장은 못 된다”면서 감정을 숨겼다. 어떤 이는 “별로 기쁘지 않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겠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증시 침체로 투자자들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진 요즘이기에 나오는 반응이다. 이번 매경 평가에서 새 베스트는 총 14분야에서 나왔다. 다른 때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증시 불안기에 증권가도 격변을 맞은 셈이다. 화제의 신규 베스트 애널리스트들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자. (*양지환 동문과 김평진 동문에 관한 부분만 옮겨왔습니다) 운송 / 양지환대신증권 연구위원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위원(36)은 증시 침체 한파를 그대로 느꼈다고 했다. 시장이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흘러가면서 예측이 번번이 빗나간 탓이다. 양 연구위원은 다만 “틀린 것을 틀렸다고 인정했던 게 베스트 선정 이유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틀린 부분은 솔직히 인정하고 산업이나 기업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위원은 보고서에 세밀한 분석과 충분한 데이터를 담으려 노력한다. 세계 경기와 연관이 많은 운송업종의 특성 때문에 세계 경기의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해 꼼꼼히 분석했다. 주장과 논리를 펼칠 땐 뒷받침할 만한 근거자료를 많이 제시했다. 자신의 보고서를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다 했더니 원래 브로커 출신이라고 귀띔했다.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을 직접 대하는 브로커는 투자자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들이 뭔지 속속들이 알게 마련. 양 연구위원은 좋은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재무회계 관련 지식과 자료분석능력 외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강조했다. 최근에는 일이 바빠 조금 뜸했지만, 시간이 날 때면 지인들과 함께 등산이나 여행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친목모임에도 참석해 경제나 사회 전반적인 관심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대표보고서 해상운송 - 글로벌 경기 둔화, 산업 내 구조변화로 불확실성 증가 미국 경기 침체와 세계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조정 중소형주팀(스몰캡팀) / 대우증권 스몰캡팀 신규종목 발굴에 중점
이처럼 대우증권 스몰캡팀이 정상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함’이다. 알려지지 않은 내실 있는 기업을 시장에 알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좋은 종목들을 발굴해 왔다. 팀원들이 개별적으로 정보 수집을 다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얼굴도 한번 못 보는 날이 대다수일 정도다. 그러나 수집한 정보들을 종합해 시장트렌드에 맞는 종합보고서를 낸다. 꾸준한 탐방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성실한 자세도 중요하다. 정근해 선임연구원(34)은 “업종의 구분 없이 많은 기업들 중에서 우량기업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성실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규선 수석연구원(36)도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성실성을 강조했다. 대표보고서 2009년 비상을 준비하는 최강 중소형주 불황에 강한 기업, 틈새시장에서 길을 찾는 기업, 신성장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는 기업 등 3가지 아이디어로 2009년 유망한 중소형주 선정. | ||||||||||||||||||
많은 기대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