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앙대 학보인 <중대신문>이 지난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교수(189명)·학생(198명)·직원(63명)이 응답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따르면, '박 총장의 4년 임기를 평가해달라'는 물음에 응답 교수 중 43%가 '못함(매우 못함 포함)'을 선택했다. '잘함'은 30.8%, '보통'은 26.1%로 집계됐다.
'계열 균형발전 달성'측면에서 '못했다'는 평가가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중심대 육성'(54%), '학교 대외 위상 제고'(37.8%) 등의 순으로 못했다고 평가했다.
임기 중 가장 부정적인 사업(행보)으로는 '대선캠프 참여'(39.7%)였으며, 긍정적인 사업 1순위는 '법인교체'(67%)로 나타났다.
학생들도 임기 중 종합 평가에 대해 51%가 '못했다(매우 못했다 포함)'고 평가했다. '보통' 40.4%, '매우 잘함'은 8.6%로 나타났다.
'계열별 균형발전 달성'이 66.5%로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됐으며, '국제화 수준' 48%, '학교 위상 제고' 54.5%, '연구중심대 육성' 53% 등 대부분 질문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임기 중 가장 잘한 것은 '법인교체'가 50.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로스쿨 유치' 24.9%, '발전기금 확대' 10.2% 순이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1-05 오후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