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이사장 "추진력 강한 내부인사 선임하겠다"
박 이사장은 이날 전체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학내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외부인사보다는 대학에 대한 변화의 의지 및 추진력이 강하고 학내환경에 익숙한 내부인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메일에서 "법인이 지난 6개월 동안 대학경영에 참여하면서 대학이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가 무엇인가를 검토했다"면서 "중차대한 업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신임 총장이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으로 ▲하남캠퍼스의 성공적인 건립 ▲교직원 인사제도 정착 ▲장단기발전계획인 'CAU2018+'의 실행 ▲부속병원 경영의 선순환 구조 전환을 꼽았다.
그는 "중점 추진 사업과 학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이 임명될 총장의 자격조건 및 수행업무의 범위를 규정했다"면서 "적임자가 누구인가 파악하기 위해 교수, 직원, 동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정보 수집을 통해 이번 달 안으로 총장 적임자를 학교법인 중앙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한 뒤 내년 2월 1일 이전까지 보직교수 등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12-17 오후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