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학번 홈커밍데이를 마치고

이재욱 | 조회 수 1423 | 2008.10.16. 13:02

비록 짧은 기간내 준비하였고 30년전 각과별 입학후 교류가 적었던 관계로 홈 커밍데이 행사는 쉬운 행사가 아닙니다. 본인도 고등학교,ROTC,중대 토목과 모임등 7~8개에 임원으로도 참여하지만 주로 同性으로 친구처럼 지내고 금번처럼 78년도 과별 모집의 사춘기를 지난 대학생이라 벽을 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엇습니다. 잘못하면 오해와 편견의 여지(?)도 발생할수도 있구요.

현재까지 30주년 홈커밍데이를 활발히 하는 대학교는 매우 드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당서 동기생 태우고 흑석동 도착하니 4시15분. 일주일 전부터 들뜬상태라 일찍 왔죠.

구내 도로를 달려 후문 아트센타에 도착하니 벌써 후보생들이 도열중이었고

문우옥위원장외 준비 위원들 영접 준비에 정신이 없네요.

아 그런데 4시반이 지나도 예상보다 적은 동문에 문위원장부터 초조해지더군요.

내가 가서 용기 돋으며 걱정말라고 하면서 혹시 작년77학번보다 적으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 각과별로 단체 입장하니 모두가 와와 하며  기쁨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약대 선두로 유아교육과,경제과,법대,간호과등 역시 카페의 약속대로 중앙인의 참석

의리를 지켰습니다.

 

예정보다 늦은 5시반. 드디어 사회자 멘트에 총장님,이사장님등 내빈이 들어오고

내부 조명이 켜지면 약350여명으로 일단 시작이 되엇습니다.

77학번 준비위원장의 공로패와 78학번 홈커밍데이기를 79학번으로 인계하는 행사외

이사장님,총장님,동창회장의 기념사는 짧은 관게로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고 즉흥적인 연설이라 더 생동감이 더했다.

문우옥위원장의 특위의 익살은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며 그날 행사의 서곡을 시작시켰다.

장학금 2억원 기증은 그날의 하이라이트였으며 찌한 감동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연회장으로 이동하였다.

체육관에 12인 원탁으로 약30개가 준비된 부폐 만찬으로 우리가 78년도의 시설과는 세대차를 느끼도록 조명등 분위기는 짱이엇다.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며 각과별도 위하여 건배를 하며 30년만의 해후를 밝게 일으켯다.

이윽고 2부가 시작되엇다. 그동안 준비 모임서 유명 가수의 캐런트가 워낙 비싸 1류급 초빙료 5백만원/인당 을 장학금으로 전환하자는 건의로 알찬 선후배 가수들로 무대를 꾸몄다

 처음에는 중앙대 대학생 후배들의 현대 모션으로 시작되어 김제동을 키웠다는 사회자의 능숙한 리드로 연극영화과 84학번인 조갑경의 열창으로 최고조에 다다랐다. TV와는 달리 실지 보니 능숙한 리드로 400여명을 압도하는것이 아닌가. 역시 스타는 다르다.

그후 중앙대 응원단의 액션과 여성의 현란한 몸동작은 우리 50대가 끌려가도록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마지막 우리가 대학1학년때 히트한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한 서울대 샌드페블스의 앙코르 무대로 최고조에 다다랐다. 머리가 히끗한 50대 초반의 현직 CEO부터 다양한 직원의 5인조 선배들.무척 부러웟다. 틈틈히 연주로 심신을 키운 샌드페블스. 정말 장하십니다.

동기들의 기증품으로 행운권 추첨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며 어연 3시간반의 대 단원은 막을 내린다.

78학번 홈커밍데이. 그동안 수고한 문우옥 위원장외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기회로 78학번의 영원한 우정의 기회로 삼기를 빕니다/이상

최재영 2008.08.24. 17:38
이번 기회에 학교와 동창회가 힘을 모아 '중앙대입구역'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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