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화기암센터 오픈 중대용산병원 "위상 높일터" | |
| 이달 13일 진료 시작…“환자에게 더 가까이” | |
“작은 병원만이 구축할 수 있는 소화기암센터의 저력을 보여주겠다.”최근 중앙대학교병원이 암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중대용산병원 또한 소화기암센터를 개설해 관심이 쏠린다. 중대용산병원 소화기암센터 지경천 센터장[사진]은 최근 “대형병원들과는 달리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유기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신선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용산병원은 지난 3월부터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들과 함께 소화기암센터를 위한 협진 체계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최신 장비를 완비한 센터를 구축, 13일부터 본격적인 임상지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경천 센터장은 “현재 무수한 암센터들이 협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모두 관리할 수 없는 시스템 때문”이라며 “우리병원이라면 작은 규모라는 강점을 살려 경쟁력 있는 소화기암센터를 구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물론 항암치료 및 수술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이 ‘만세’를 외치며 퇴원을 할 때까지 최적의 상태에서 의료진들이 직접 진료를 전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오히려 작은 규모의 병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 지 센터장은 “병원이 작으면 그 만큼 환자들을 가까이서 돌볼 수 있다”며 “되도록이면 환자들을 자주 만나서 궁금증 해소 및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자는 것이 우리 센터의 모토”라고 강조했다. 환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은 물론, 센터에 소화기계 암 환자만을 위한 코디네이터를 항시 대기시켜 환자들의 문제점 및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주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중대용산병원은 소화기암에 대한 국민적 인식 재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소화기암의 경우 조기 치료가 가능함에도 검진율을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특히 용산구의 경우에는 정보 부족으로 인해 소화기암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낮은 실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우선적으로 내달 3~7일 ‘소화기암 검진 주간’을 실시해 강좌 및 무료 상담, 검진 등 소화기암에 대한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경천 센터장은 "그릇된 정보로 인해 올바른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암 환자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라며 "환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에 관심을 갖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용산구민들의 요구를 받아 안은 센터 구축은 향후 중대용산병원이 전국구 병원으로 거듭남에 있어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소화기 암센터만큼은 전국 최고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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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병원만이 구축할 수 있는 소화기암센터의 저력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