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
결과와 관련하여.....
먼저 오늘 발표한 중앙일보의 대학종합평가의 참담한 결과에 대하여 대학평가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중앙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1. 대학종합평가 결과
2007년도 대비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은 41위에서 36위로 5단계 상승, 「교수연구」 부문은 16위에서 13위로 3단계 상승, 「평판 및 사회진출도」 부문은 12위에서 11위로 1단계 상승, 「국제화」 부문은 26위에서 27위로 1단계 하락 등 부문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종합순위는 14위로 근소한 차이로 작년보다 1단계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은 41위에서 36위로 5단계 상승하였으나, 4개 부문중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 「기숙사 수용률」, 「교육비 환원율」, 「세입중 납입금 비율」 등의 세부지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교수연구」 부문은 4개 평가부문중 가중치가 30%로 가장 높은 부문지표입니다. 전년 대비 3단계 상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선전을 하였으나, 「국내외 전문학술지 게재 논문수」는 여전히 열세에 있으며, 특히 「계열 평균 외부지원 연구비」의 세부지표는 7위에서 20위로 추락하는 취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 「평판도 및 사회진출도」 부문도 가중치가 두 번째로 높은 28%로, 새로운 재단 영입과 함께 단기간 내에 1단계 상승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대학홍보가 필요한 평가지표입니다. 정규직의 취업률 부진에 따른 「2007학년도 졸업생 취업률」의 10위에서 21위로 하락한 부문도 눈에 띄어 이에 따른 강력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 「국제화」 부문 전반에 대한 교책차원의 새로운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 유인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 교수 확보」, 「영어강좌의 지속적 확보」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인식됩니다.
2. 대학종합평가 순위 제고를 위한 대학본부의 노력
* 대학본부는 그 동안 각종 연구 관련 지표 개선을 위하여 2007학년도부터 「CAU선도연구단」의 육성과 「1교수 1연구조교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시평가체제 구축」을 통하여 각종 평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8학년도부터는 「교수업적평가기준의 경쟁대학 상응 수준의 상향조정」, 「국내외 논문 게재 장려금 개선」, 「신임교수 책임시수 감면」 등의 연구여건을 개선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기숙사 신축」과 「약학대학 및 R&D센터 신축」 등 절대적으로 부족한 연구공간 해소를 위한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국제화」 부문의 「영어강좌 비율」 세부지표의 개선을 위하여 「강의료 200% 상향조정」, 「신임교원 학기당 1강좌 의무실시」, 「교육단위별, 학년별 1강좌 이상 의무개설」, 「2008 신입생부터 3강좌 이상 의무이수」, 「재학생은 2강좌 이수시 졸업인정제 면제」 등의 학사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3. 대학종합평가 결과에 대한 사과의 말씀
위와 같이 이번 2008년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 결과를 분석하면서 재학생을 비롯한 전 중앙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여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위에서 지적한 평가지표들의 순위 제고를 위한 대학의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현재 추진중인 제도개선 과제의 충실한 수행과 함께 새로운 학교법인의 참여를 계기로 진행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발전계획 CAU 2018+」의 세부 사업들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평가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날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과 재학생 여러분을 비롯한 전 중앙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끝으로 「사법ㆍ행정ㆍ외무고시 합격자수」는 여러 중앙인들께서 주장하는 숫자와 실제가 일치함을 중앙일보사에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합격자수가 아닌 연수원 입교자수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해명을 들었기에 별도로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2008. 9. 29
기획조정실 평가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