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2 10:36:33
마산·창원 및 진해, 밀양 등 경상남도 중부지역 200만 인구를 노리고 중앙대병원을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 대학병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에 대학병원급 병원 유치공고 안을 확정해 다음달 10일 공고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미 창원시는 창원시 인근에 2만4000평 규모의 병원 부지를 확정해 놓은 상태다.
현재 경상대학교병원, 국제대학교 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한마음병원 등 경남지역 2개 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병원 등 부산지역 3개 병원이 응모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이 이번 창원시 대학병원급 병원 유치공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도 "창원시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10만명이 중앙대병원이 재단으로 두산그룹의 직원 및 가족들"이라며 "삼성, 현대 등 대기업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수도권보다 중앙대병원이 현재 동남권에 3차 의료기관 투자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앙대병원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창원시는 공고 후 올해 12월 신청서를 접수해 우선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