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산악회에서는 8월 산행을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호명리에 있는 호명산(虎鳴山, 632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1ㅡ9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08년 8월 17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조은여행사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중식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호명산 :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호명리에 우뚝 솟아 오른 호명산은 옛날 삼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명명 되었다.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산의 남쪽 아래로는 청평호반을 끼고 있고,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듯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산행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변형코스를 잡을 수 있으나 기존 코스 외에는 잡목이 우거져 헤치고 나가기가 곤란하므로 길을 따라 올라야 수월하다.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을 간직한 호명산. 북한강을 오른편에 끼고 올라 능선을 가로지르면 ‘산중 호수’를 만난다. 청평댐 바로 위, 결코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산 하나가 누워 있다. 멀리 가평읍 주발봉에서 시작해 북한강 청평댐 바로 밑까지 동서로 뻗은 산자락. 호랑이가 울었다는 전설을 듣고 나니, 왠지 호랑이 한 마리가 머리를 한강으로 향한 채 척추를 늘어뜨린 형국처럼 보인다. 특히 호명산과 주발봉 가운데, 산꼭대기에 놓인 호명호수는 신비감을 더한다. 지난 1980년 양수발전소로 개발되었다가 이제 관광지로 변신하기 위해 한창 단장 중이다. 해발 632m의 산이라면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울 것 같다. 더구나 굽이굽이 첩첩산중도 아닌 북한강을 끼고 올라가는 산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호명산도 예전에 단단히 ‘한 칼’했다.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했다’는 데서 유래한 산 이름만 봐도 그렇다. 어쨌든 청평댐과 청평역, 상천역, 가평 갈치고개에서 두루두루 오를 수 있는 호명산은 발도 편하면서 눈도 호강하고 가슴까지 탁 트이는 보석 같은 산행 코스를 선사한다. 등산로 주변 수종은 대부분 참나뭇과.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림이 햇볕을 꼼꼼하게 막아내, 등산로는 한낮에도 서늘한 기운이 넘친다. 호명산 정상은 어뢰의 꼭지 점처럼 사방을 아우를 수 있는 천연 전망대다. 북쪽으로는 화악산을 비롯해 국망봉과 명지산 등 한북정맥의 주능선과 지선이 늘어서 있고, 북동쪽으로 호명호수의 석축이 보인다. 뒤를 돌아보면 한강 양쪽으로 도열한 수상 레저 시설이 빼곡하다. 정상에서 3.3km쯤 더 가면 장자터고개. 이 고개를 넘으면 호명호수다.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인 상부저수지 호명호수는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킬 만큼 푸른 물빛을 자랑한다. 해발 538m에 자리한 호명호수. 팔각정 전망대에 서면 한북정맥 산줄기가 한달음이다.
등산로 입구
험하지도 않은데 로프가 매어져 있다.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다.
이정표
1분만 가면 정상이다
호명산 정상
호명호수공원 개방
호명호 표지석
호명호의 내력
호명호수공원 안내도
호명호수
전망대와 남부전력(주) 양수발전 홍보관으로 불리우는 호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