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대병원에 최고의 핵의학과 구축" | |
그 동안 영상의학과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중대병원은 작년 11월 핵의학과를 분과시키고 석주원 교수[사진]를 스카웃했다. 3차 기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핵의학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대병원은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에서 가장 늦게 도입했다. 석주원 교수는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만남에서 “PET-CT도입이 늦었을 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석 교수는 “현재 국내병원들이 도입한 PET-CT는 100대 가량이지만 이 중에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PET-CT는 많지 않다”며 “그러나 우리 병원은 지난 달 도입했음에도 타 병원에 비해 좋은 운영 실적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PET-CT는 하루에 다섯 건 이상 촬영을 해야 ‘수익이 난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현재 중대병원의 경우 시행 첫 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00건에 가까운 촬영이 진행됐다. 그는 “향후 교수 1명을 더 영입할 계획이 있다”고 소개했다. 후배 양성을 위해 힘써야 내실이 튼튼히 다져지고 중대병원이 암에 대한 올바른 판독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석 교수는 “현재 핵의학과가 흡수 통합되는 현상 때문에 핵의학과 의사들이 많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심기일전해 중대병원만큼은 제대로 된 핵의학과가 있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에 올바르게 판독할 수 있는 의사들이 사실상 드물어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핵의학과를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환자 건강 증진 차원에서도 필수적이라는 것. 석주원 교수는 “중대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꾸준히 외친 ‘지역거점병원’은 벌써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전국구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때이며 이에 발맞춰 핵의학과도 서울·아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시스템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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