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임원들 속속, 종합적인 제2 강남센터 건립 '추진' |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최첨단 종합검진센터를 검토, 추진 중이다.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 그룹은 지난 11일 중대의료원의 업무보고 당시 ‘종합검진센터’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현재 중대의료원은 종합검진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용성 이사장(두산 중공업 회장)은 지난 27일 중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종합검진을 받았다.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검진을 받기 위해 중대병원을 속속들이 찾고 있다는 전언이다. |
무엇보다 중대의료원의 실무를 총괄할 예정인 박용현 이사[사진]는 서울대병원장 역임 시절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설립한 바 있어 중대의료원도 이에 대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대의료원 관계자는 30일 “내부적으로도 이를 검토 중이므로 이변이 없는 한 종합검진센터 설립은 확실해 보인다”며 “아마도 ‘강남센터’ 수준의 최첨단 검진센터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용현 이사가 또다시 국내 굴지의 최첨단 종합검진센터를 구축한다면 세간의 이목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중대의료원의 ‘발전적 도약’에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종합검진센터’의 부지 등은 아직 선정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중대병원 내부에 센터를 새롭게 신설하자는 의견이나 동대문 소재 두산타워에 설립하자는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스타급 의사’의 영입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최고의 검진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저명한 의사들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타급 의사들의 영입에 대해서도 박용현 이사의 힘이 발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중앙대의료원은 두산으로 인수되기 전에도 ‘종합검진센터’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서울대 근처에 부지를 선정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바 있으나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는 것. 중대병원 관계자는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두산 계열사 직원들 및 중대 직원들만 검진을 받는다고 해도 수요가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손익 부분과는 관계없이 관련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위해서라도 ‘종합검진센터’는 반드시 세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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