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중앙, 인천산악회가 합동으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에 걸쳐있는 함백산(咸白山, 1,573m)을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1ㅡ9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08년 6월 15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조은여행사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점심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산악인은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함백산 :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답게 정상에서 태백산, 일월산, 백운산, 가리왕산 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며 전국 최고 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삼척탄좌 등이 소재하고 있어 석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함백산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곳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오래된 주목이 수백그루 살고 있으며, 야생화도 국내 최대규모로 군락을 이루고, 계절마다 다양하고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몇 번 방문했던 사람도 늘 새로움을 기대하며 찾아간다.
정상엔 방송국 중계소가 있고 도로가 그곳까지 나있어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고산다움으로 인한 무게감과 태백산을 연계한 코스로 드라이브나 도보여행으로도 권할 만한 곳이다.
함백산 북서쪽 사면에는 정암사(淨岩寺)가 있는데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文殊道場)인 산시성(山西省) 운제사(雲際寺)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석가의 신보(神寶, 정골 사리와 가사·염주 등)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이 절은 1713년(숙종 39)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 최근에 새로 두세 차례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과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정암사의 열목어서식지(熱目魚捿息地)도 있다. 적멸보궁(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2호)이 있어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만항재(남한에서 가장 높은 도로로 해발 1,330m)에서 시작하여 정상까지 오르려고 합니다.
함백산 안내도
만항재 휴게소
만항재에서 태백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함백산 정상
방송국 중계소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매봉산의 풍력발전소
정암사 일주문
정암사 수마노탑
정암사 적멸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