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大 대변화의 출발점을 보면서

김영소 | 조회 수 1613 | 2008.05.29. 11:57

        <중앙대 대변화의 출발점을 보면서>

 두산그룹의 모교 학교법인 인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두산의 대학운영사업의 의지는 모교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에 차 있습니다.

 참으로 오랜 숙원이었던 모교 재단을 두산그룹이 인수함으로써 모교로서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게 됨으로써 한편으로는 벅찬 가슴에 환희를 느끼며 이제 명문사학의 모습을 되찾고 세계 명문대학의 반열에 진입하는 순항을 할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21년 전 모교가 어려워졌을 때 김희수 이사장께서 중앙대를 인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 것으로 중앙인 들의 기대에 찬 희망가를 구가했었으나 그 후 재정적 뒷받침의 미비로 학교행정의 부실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의 대학경영에 관한 철학부재로 대학의 경쟁력을 떨어뜨림으로써 학교의 위상정립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피나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가며 성공한 것을 조국에 와서 육영사업에 헌신하신 열정에 우리 모두는 인정하며 그 분의 초기 큰 뜻이야말로 중앙대 역사에 하나의 획을 긋는 족적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중앙大는 백지상태에서 大學이 무엇이 문제였던가를 진지하게 점검하고 진단해야 합니다. 20여 년간 大學의 구조조정, 인사제도, 大學구성원들의 자질, 선택과 집중이 도외시 된 大學의 특성화와 비전 없는 大學의 전략미비 등 한말로 무사안일과 무능이 大學을 이토록 피폐하게 만든 원인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大學이 위기인데도 이를 외면한 체 누구하나 책임질 줄 모르는 것이 오늘의 중앙대학 이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으로는 국내뿐 만아니라 급변하는 세계무대에 절대로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大學의 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거시적인 발전계획과 선택과

집중으로 특성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대학의 무능한 조직에 강력한 인적구성으로 변화와 개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대학을 운영할 것을 촉구 하는바 입니다.


이제 두산의 새로운 재단과 함께 옛 사학의 명문을 되찾고 일류 학문의 전당으로 발전하는데 우리 20만의 동문과 2만여 재학생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쁨에 우리 모두는 뿌듯한 마음에 가득 차 있습니다.


바라건대 두산의 재단인수는 성균관대를 인수한 삼성의 의지에 못지않는 학교육성 의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 재단 두산이야말로 진정 대학의 발전을 위해 대학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대학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국제경쟁력 제고도 충분히 확보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우리 동문 모두는 하나가 되어 모교가 웅비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며 이런 현실에 동문들은 실천하는 마음으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모교의 위상정립을 위해 열의 와 아낌없는 성원을 다하고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대학 구성원 여러분들도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대학의 발전적 개혁과 변화해야 겠다는 환골탈태의 새로운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것이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겠고, 또한 동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합니다.


 자! 꿈과 희망을 가득 싣고 닻을 달고 출발하는 새로운 재단의 항해를 위해 뜨거운 격려와 환영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008. 5. 28.

                       

          (전)중앙대학교동창회 상임부회장 김 영소(정16)

김건일 2008.03.13. 15:25
선 후배 회원님들 많은관심 감사드림니다 많은참석기다림니다
  • Re] Re] 관리자님 동창회소식란의 동문뉴...
    • 이충희 ·
    • 08.06.05. ·
    • 조회 수 1270 ·

    일간지에 나오는 인사/동정란을 보고 동문홈피 동문데이타베이스에서 동문검색을 하여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대학동문회들도 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압니다. 또한 각 직장동문회와 연계해서 연락을 받는 경우도 있구요. "자신만이 알고 계시는 정보가 있...

  • Re] 관리자님 동창회소식란의 동문뉴스에 ...

    동문들의 정보를 전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충희 동문님이나 다른 동문님들도 자신만이 알고 계시는 정보가 있으면 동창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동문 상호간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20만 동문 여러분의 협조를 기다리겠습니다. ...

  • 관리자님 동창회소식란의 동문뉴스에 관하여
    • 이충희 ·
    • 08.06.05. ·
    • 조회 수 1643 ·

    최근 동문뉴스란을 보면 화제가되는 동문의 신문기사들을 퍼다 나르는 수준입니다. 타교의 경우 승진 및 인사, 경조사의 소식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최근 굵직한 승진 및 전보소식이 각신문 인사동정란에 많은데 게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승진 및 인사 소...

  • 모교 홈페에지 자유게시판에 실린 글(꼭 ...
    • 최재영 ·
    • 08.06.04. ·
    • 조회 수 1891 ·

    모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실린 글을 옮겨 왔습니다. 제 목 : 야근 하다가 몇자 적어봅니다. 작성자 : 김보나 날 자 : 2008/06/04 안녕하세요. 저는 입학처에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입니다. 자유게시판 글들을 읽다 보니 요즘 이래 저래 안팎으로 시끄러운 것...

  • OB, 中央, 仁川山岳會 合同山行 案內
    • 최재영 ·
    • 08.06.01. ·
    • 조회 수 1428 ·

    OB, 중앙, 인천산악회가 합동으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에 걸쳐있는 함백산(咸白山, 1,573m)을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1ㅡ9730ㅡ9063(...

  • 중앙大 대변화의 출발점을 보면서 [1]
    • 김영소 ·
    • 08.05.29. ·
    • 조회 수 1613 ·

    <중앙대 대변화의 출발점을 보면서> 두산그룹의 모교 학교법인 인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두산의 대학운영사업의 의지는 모교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에 차 있습니다. 참으로 오랜 숙원이었던 모교 재단을 두산그룹이 인수함으로써 모교로서는...

  • 박용곤 회장 등 7명 중앙대 새 이사 선임(...
    • 최재영 ·
    • 08.05.28. ·
    • 조회 수 1450 ·

    박용곤 회장 등 7명 중앙대 새 이사 선임(종합) 기사입력 2008-05-28 12:49 |최종수정2008-05-28 13:20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박용성 두산 회장, 박용현 두산 연강재단 이사장, 김철수 전 세종대 총장, 이태희(주) 두산 사장, 이동 전 서울시립대 총장, 이병...

    박용곤 회장 등 7명 중앙대 새 이사 선임(종합)
  • 두산, 중앙대 인수하자 의료계 '들썩'인 ...
    • 최재영 ·
    • 08.05.24. ·
    • 조회 수 1675 ·

    [Why] 의사 출신 박용현 회장 병원사업 주도하나 [지금 그 곳에선] 두산, 중앙大 전격 인수 왜? 서울대 병원장 두 번이나 지내 · 의료업계 스카우트 전쟁 가능성 기업 이미지 홍보에도 유리 정성진 기자 sjchu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중앙대는 14...

    두산, 중앙대 인수하자 의료계 '들썩'인 까닭(chosun.com)
  • 학교의획기적발전을 기대하며.....
    • 김상규 ·
    • 08.05.23. ·
    • 조회 수 1407 ·

    57학번입니다. 내가 학교를 입학하여 졸업할때까지만해도 서울에 있는하교중에서도 4~5위하교에 속했었는데 오늘 여러가지를 평가한 종합순위를 볼때 어떻게해서 이지경까지 왔는지 부끄러워 숨죽이고 살아왔습니다. 퇴직전 좋은학생을 모교에 많이 지원시키려...

  • 자유게시판 글과 관련하여
    • 관리자 ·
    • 08.05.22. ·
    • 조회 수 1266 ·

    이승원 동문이 남기신 글을 삭제한 것은 본인이 밝혔듯이 이충희 동문입니다. 이충희 동문은 동창회 홈페이지 제작시부터 동창회 업무에 참여한 동문이며, 그때 동창회 홈페이지를 보다 전문적이고 역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동문들 5명을 정보화운영위원으...

  • Re] 당시에 동문님과 통화한 사람입니다. [1]
    • 이충희 ·
    • 08.05.21. ·
    • 조회 수 1044 ·

    지난 5. 19(월) 21:40경 자신이 동창회 홈페이지 관리자(최재영 동문이라고 함) 라면서 전화와서 5. 15 본인이 올린 글이 문제가 있다면서 삭제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입니다. --> 제가 전화한 장본인입니다. 핸드폰으로 했기때문에 동문님 전화에 ...

  • Re] 이런 황당한 일이.... 관리자라고 칭... [1]
    • 관리자 ·
    • 08.05.21. ·
    • 조회 수 1081 ·

    이승원 동문님이 남기신 글 잘 보았습니다. 동창회에서는 동문님의 글을 삭제해달고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동문님들의 글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고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동창회 홈페이지 관리자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거나 컴...

  • 이런 황당한 일이.... 관리자라고 칭하는 ... [1]
    • 이승원 ·
    • 08.05.21. ·
    • 조회 수 1571 ·

    지난 5. 19(월) 21:40경 자신이 동창회 홈페이지 관리자(최재영 동문이라고 함) 라면서 전화와서 5. 15 본인이 올린 글이 문제가 있다면서 삭제를 요청하였습니다. 본인이 올린 글은 다름이 아니고 당일 총장님께서 올린 글을 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

  • 요즘 우리학교 경사스러운 일만 있군요. [1]
    • 류승준 ·
    • 08.05.19. ·
    • 조회 수 1554 ·

    U리그(축구대학리그)는 선두 농구 : 44연승 야구 : 전국대학야구선수권 4년만에 우승 중앙대 경사스러운 일만 있군요. ^^ 의혈중앙 화이팅입니다.

  • 유용태 회장님 만세, 중앙대 만세 ~ [1]
    • 정상현 ·
    • 08.05.18. ·
    • 조회 수 1491 ·

    지난 10여년 이상 제자리를 지키기는 커녕 뒤로 밀리기만(?) 하던 모교가 새로운 재단의 영입으로 비상할 것이라는 기쁜 맘에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총동창 등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총장님과 동창회장님의 인사말을 통해 두 분의 노고가 얼마나 컷는지 짐작할...

  • 신정부 장관급인사 출신학교 [1]
    • 류승준 ·
    • 08.05.17. ·
    • 조회 수 1381 ·

    서울-고려-중앙-연세 순

  • 신정부 파워엘리트 126명 출신학교
    • 류승준 ·
    • 08.05.17. ·
    • 조회 수 1375 ·

    서울-고려-연세-중앙 순

  • [퍼온글] 현대, 삼성, 롯데에서 두산까지
    • 김영호 ·
    • 08.05.16. ·
    • 조회 수 1383 ·

    중대신문에서 퍼왔습니다 현대, 90년대 중반 인수 예정…막판 무산 최근 두산그룹에 매각된 중앙대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과거 1990년대 중반 현대그룹이 중앙대를 인수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는 당시 중대 인수를 ...

  • [퍼온글] 두산그룹과 중앙대-그 현실 진단...
    • 김영호 ·
    • 08.05.16. ·
    • 조회 수 1468 ·

    중대신문에서 퍼왔습니다 지난 5월 8일 재계 11위 기업인 두산과 사학명문 중앙대 사이의 인수 양해각서 체결이 전격 발표되었다. 김희수 현이사장이 고령이고 그 자녀들이 교육사업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익히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결...

  •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바자회...
    • 윤형원 ·
    • 08.05.16. ·
    • 조회 수 1144 ·

    존경하는 중앙가족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 째로 접어들면서 연일 뉴스와 신문지상에서는 중국 쓰촨성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600여명의 중국 유학생 및 한국어 교육원 생이 수학하고 있는 중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