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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두산이 학교법인 운영에 참여하는 것을 의결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오는 28일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인수 조건으로 중앙대에 장학ㆍ연구기금 1200억원을 조성하고 재단 이사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이날 이사회 이후 총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이 내놓는 1200억원은 현 재단으로 투입되며, 김희수 이사장이 일본에 설립한 학교쪽으로는 가지않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