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창회 정말 이래서는 안된다.>
동창회는 동문들의 상호친목과 모교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임이다.
그러나 근래 동창회 역할을 보면 그 존재가치를 매우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모교는 그간 각종대학평가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점과 총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학수장으로써 위상과 책무에 걸맞지 않는 행동으로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지.....또 그 책임을 외면한 채 편법적인 행동으로 총장자리에 머문다는 것은 지성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럴 진데 동창회는 모교의 이런 일에 대하여 무엇을 어떻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교가 이렇게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총장이 이러한 부도덕한 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일언반구 한마디를 못하고 있는 이유가 어데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일전 어느 재학생이 동문들과 재학생들에게 학교를 개혁해 달라고 울부짖으며 도와 달라는 눈물어린 호소야말로 동문의 한사람으로 전율과 함께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이 솟구쳐 몸 가눌 길 없다.
이모두가 모교를 위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재단문제도 마찬가지다. 재단교체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말만 연속되고 그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 동창회의 이러한 실천성이 없는 허구성의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되풀이 되어서는 아니 되며 이러한 행위는 이제 접어 두어야할 것이다. 아니면 그만이지의 겉으로 맴돌지 말고 진정으로 재단을 교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는가!
무너져가는 모교를 보고 동창회는 어찌 수수방관하고 모르는 체 남의일로 생각하는가? 동문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만한 동창회의 모습이야말로 정말 우습지도 않다.
동문들이 동창회에 대하여 성토하는 소리가 안 들리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더 이상 불거지기 전에 동창회는 모교와 재단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여야 하며 동문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한다.
모교의 위상문제와 재단교체문제는 이제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은 우리 모든 동문들은 알아야한다.
몇몇 사람 때문에 모교가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동창회는 모교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정직하고 진실 된 자세로 임해주기바란다.
물론 그 잣대로는 대다수의 편 에서서 과연 모교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가의 합목적이어야 한다.
앞으로 동창회는 동문들의 소리를 외면치 말고 진정 동창회의 할 일을 하고 있는지 동문들은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