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9일 중앙 사랑 모임 회원 약 50여명이 모교 정문에서부터
본관 앞까지 시위를하고 ,박범훈 총장에게 전달한 성명서 전문을 공개함
성명서
지난 10월 8일자 각 언론에 보도 된 박범훈 총장의 특정 대선후보 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장직의 수락은 개인적 야망을 위해 도덕적 권위와 명예가 요구되는 사학명문 중앙대학교의 총장직을 팔아먹은 매교행위로 간주하는 바이다.
취임 후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의혈중앙의 경영책임자로서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학교발전에 진력해야 할 시점에서 이 같은 결정은 무책임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대학총장의 공적 책임과 의무보다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처신한 배교행위로서 20만 중앙인의 학교발전의 염원과 애교심을 무시한 처사이다.
재임기간 중 각종 대학평가지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모교의 대외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추락시킨 장본인의 한사람으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와 반성은 커녕 대학총장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정치판에 뛰어든 것에 우리는 분개하고 있다.
박범훈 총장은 그동안의 학교경영의 실패와 더불어 막중한 총장직에서 요구되는 책임과 도덕성을 지키지 못하고 의혈중앙대의 위상을 추락시킨 책임과 학교 발전의 책무에 대한 실행의지를 포기한 이번의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강력히 촉구하는 바 이다.
2007년 10월 29일
의혈 중앙을 사랑하는 동문 일동
우리의 요구사항
1. 취임 후 학교 경영의 실패의 책임을 지고, 모든 의혈중앙인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즉시 총장직을 사퇴하라.
2. 대학의 최고행정책임자로서 특정 정당의 후보에 대한 지지는 도덕적,
업무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총장직을 사퇴하라.
3. 현재 제안된 재단교체(안)에 대해 재단과 총장은 이를 즉각 수용하라.
4. 국가고객만족도에서 최하위 기록은 박범훈총장에 대한 구성원들의
중간평가와도 같은 성격으로 간주되는 바, 이에 대해 원인을 해명하고 사과하라.
5.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면서도 연구실적은 SCI기준 전국 28위로 추락,
BK21의 충격적 결과, 공학혁신센타 탈락, 각종 고시순위의 하락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이에 대한 책임 을 통감하며 사퇴하라.
6. 중앙일보 등 대외평가의 부진에 대해 원인과 개선안은 무엇이 있는지 즉시 해명하라.
2007년10월31일까지 박범훈 총장은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 중앙 사랑 모임은 좌시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