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유게시판에 공감가는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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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사설-박총장 사퇴하라



다음은 오늘자 중앙일보 사설(社說)이다.사설이란 말그대로 그회사의 의견이요 설명이다.


 

[사설] 정치에 뛰어드는 대학 총장들의 처신 [중앙일보]
 

중앙대 교수 평의원회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이 대학 박범훈 총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어제 교수 투표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찬성했다. 학교 발전에 힘써야 할 총장이 특정 정당 활동에 깊숙이 개입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괜찮다는 응답은 20%대에 그쳤다. 그의 행동은 도덕적·업무적으로 매우 문제가 많다. 사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대학은 지성의 상징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학의 자율성이 중요하다. 대학의 최고 책임자인 총장의 의무는 정치·행정 등 외부 권력으로부터 자율성을 지키는 데 있다. 그래야 대학과 지성이 산다. 우리가 노무현 정부의 심각한 대학 규제를 비판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현직 대학 총장이 공식적으로 특정 정당 후보를 위해 활동한다면 대학의 자율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선거판을 기웃거리는 교수(폴리페서)들도 있지만, 총장은 대학을 대표하는 법인격임을 명심해야 한다.

누구든지 외도하면 본업은 망하기 십상이다. 폴리페서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이들이 연구·교육을 등한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총장이 한눈 파는데 그 대학이 잘될 리 없다. 대통령 후보로 나선 정근모 명지대 전 총장의 경우도 비슷하다. 중앙대 교수·학생들이 박 총장을 비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학 구성원들의 지지 후보가 분명히 다를 텐데, 총장이 특정 후보를 위해 활동하면 구성원 간 갈등이 생길 것도 뻔하다. 그래서 박 총장이 개인을 위해 대학을 희생시켰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대학 총장들의 역할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한다. 우리 대학은 기로에 서 있다.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세계 유명대학과의 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국내에선 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이 학생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많은 대학 총장들이 개혁에 노심초사하는 것은 이 때문

이다. 대학은 하루아침에 발전하지 않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

이다. 박 총장의 현명한 결단을 바란다. 중앙대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전체의 올바른 길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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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사설은 지난번 경향신문에 이어 중앙일보가 두번째이다.두 신문은 박총장에게 선택이 아닌

   총장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총장은 인터뷰에서 선대위는 자문 역할만하고 적극적인 참여는

   안한다고 했다.그것은 어찌보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교수 학생 직원 동문들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무례이다.이름만 빌려주고 추후에 성과를 얻겠

  다는 것인가?

  중앙일간지 2곳에 박총장 문제가 사설로 실린 것은 이제 중앙대만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된다는 것이다.이제 중앙대는 이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 나가야 한다.만약 박총장이

  책임을 회피한 채 어영부영한 태도로 그냥 넘어가고 그에 대한 해결을 중앙대 구성원이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중앙대는 이 사회 속에서 영원히 능력없고 한심한 학교로 낙인 찍힐 것이다.

   박범훈총장은 이 모든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여 중앙대가 더이상

   사회적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 길은 자진 총장

    직 사퇴 뿐이다.

  • 좀 늦었지만, 동창회가 가만있어서는 안됨...
    • 정동식 ·
    • 07.10.24. ·
    • 조회 수 1383 ·

    여러 동창회임직원님 및 동창회의 영향력있는 분들께! 사실, 지금도 늦었습니다마는,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지금 나서야 합니다. 동창회장님도 박범훈 총장님과 크게 다르지 않게 중앙에 대한 신의와 충심이 부족해 보임니다. 그 다음분이 나서십시요! ...

  • 총동창회장님께
    • 신일수 ·
    • 07.10.24. ·
    • 조회 수 1382 ·

    의혈중앙의 한 동문이자 후배로서 한 말씀 올립니다. 가장 먼저 총장님의 사퇴촉구를 해야 할 총동창회에서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요? 박범훈 총장님에 대해 누적되어온 후배, 동문들의 실망과 모 대선후보캠프 참여 이후 계속되는 사퇴요구에 아무 ...

  • 박범훈 총장님께
    • 신일수 ·
    • 07.10.24. ·
    • 조회 수 1381 ·

    박범훈 총장님,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이미 대학평의원회, 교수협의회, 총학생회(안성)에서 총장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에는 사퇴와 관련한 사설까지 나와 사회적인 이슈까지 되고 있...

  • 심히 우려되는 것은....
    • 이충희 ·
    • 07.10.24. ·
    • 조회 수 1379 ·

    박범훈 총장님의 이명박후보 선거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장 수락에 따른 중앙대학의 제주체들의 사퇴압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박범훈 총장님이 해결방법으로 직면한 것이 현재의 상태를 고집하는 경우와 위원장과 총장직 중 양자택일을 할 경우이...

  • 펌글] 중앙일보사설-박총장 사퇴하라(출처...
    • 이충희 ·
    • 07.10.24. ·
    • 조회 수 1369 ·

    학교 자유게시판에 공감가는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http://www.cau.ac.kr/center/bbs_view.html?seq=65717&step=0&page=1&gubun=change 제목 중앙일보사설-박총장 사퇴하라 다음은 오늘자 중앙일보 사설(社說)이다.사설이란 말그대로 그회사의 의...

  • 김용철 동문(연극영화학과.학군 24기) 대...
    • 이준구 ·
    • 07.10.22. ·
    • 조회 수 1846 ·

    모교 학군(ROTC)24기 김용철(연극영화학과.86졸업) 동문이 이번 대령진급 심사에서 중앙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1차 진급 확정. 참고로 학군 출신 1차에서는 전국에서 9명만이 대령으로 진급했음.

  • 동창회의 밀실행정을 규탄함
    • 최재영 ·
    • 07.10.20. ·
    • 조회 수 1699 ·

    10월 19일 동창회 동문대표와 총장간의 간담회가 있었다고 하는데, 동창회와 학교 어느 쪽에서 주관하였으며, 비용은 어디서 부담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금년도 총회 이후 단 한번의 공식회의도 하지 않아서 불만을 표시하는 글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기...

  • 개혁에 칼빼든 대학들
    • 이충희 ·
    • 07.10.19. ·
    • 조회 수 1503 ·

    외대 박철총장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197666§ion=S1N53§ion2=S2N367 성균관대 서정돈총장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196897§ion=S1N53§ion2=S2N367 KAIST 서남표총장 http://www.newsva.co.kr/uh...

  • 동창회장님 학생회도 총장사퇴 성명서 발...
    • 이충희 ·
    • 07.10.19. ·
    • 조회 수 1457 ·

    학생회 역시 각 단대별로 의결이 마무리되어 총장사퇴쪽으로 결정되었다는 말이 나돕니다. 이번주 중으로 성명서가 나올듯 합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서버교체를 이유로 모교홈피가 막혔네요.(고도의 전술?) 요즘 수험생 면접고사 보느라 장소나 시간은 공지...

  • 고시반 지원확대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 [1]
    • 이충희 ·
    • 07.10.18. ·
    • 조회 수 1641 ·

    24명으로 서울 고려 연세 성균관 이화 한양에 이어 7위를 했습니다. 그동안 동창회를 중심으로 사법시험준비반의 지원에 대해 학교측에 건의를 여러차례 한것으로 압니다. 바로 동창회의 역할이 이런 것이죠. 합격한 후배들 축하합니다.

  • 대학평의회에서 박총장님 관련 성명서를 ... [1]
    • 이충희 ·
    • 07.10.17. ·
    • 조회 수 1514 ·

    http://www.cau.ac.kr/center/bbs_view.html?seq=65573&step=0&page=1&gubun=change

  • 로스쿨 총입학정원 첫해 1500명 확정!!!
    • 강행부 ·
    • 07.10.17. ·
    • 조회 수 1358 ·

    중앙대로스쿨이 꼭 유치배정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무기력한 동창회??
    • 정동식 ·
    • 07.10.16. ·
    • 조회 수 1518 ·

    동창회에서는 총장님의 거취에 대해서 어떤 입장 표명도 할 계획이 없는 것입니까??

  • '중앙대 흑석역'과 대학발전
    • 관리자 ·
    • 07.10.16. ·
    • 조회 수 1587 ·

    '중앙대 흑석역'과 대학발전 우리 대학 앞을 통과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철 9호선은 한강 남측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 38Km (1단계: 25.5Km, 2단계: 12.5Km) 구간으로 그 동안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반포...

  • 총장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셨군요.
    • 이충희 ·
    • 07.10.15. ·
    • 조회 수 1526 ·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및 주요위원 연석회의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및 주요위원 연석회의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과 악...

    총장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셨군요.
  • 로스쿨 총입학정원 이번주 발표될듯!! [1]
    • 강행부 ·
    • 07.10.15. ·
    • 조회 수 1356 ·

    중앙대 로스쿨을 꼭 유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중앙대의 아쉬운점. [1]
    • 이충희 ·
    • 07.10.14. ·
    • 조회 수 1421 ·

    매번 사건이 있을때 마다 개혁과 잘못된 점을 바로 잡기위한 노력에 동문들의 안타까운 심정의 토로만 보일뿐 교수회나 동창회나 총학생회나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번 박범훈총장님의 선대위원장결정시에 이러한 중...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 10가지
    • 전광현 ·
    • 07.10.12. ·
    • 조회 수 1235 ·

    ♣2007.10.12(金)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0가지♣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0가지♣ 1. 懷耽守護恩(회탐수호은) 나를 잉태하시고 지켜 주신 恩惠 여러 겁을 내려오며 인연이 중하여서 어머니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날 때 날이 가고 달이 져서 오장이 생겨나고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 10가지
  • Re] OB산악회 10월 산행(1박 2일) 안내 [1]

    ★ 섬이있는 山 거제도 가라산 ~ 노자산 ★ 섬이있는 山 가라산(加羅山) 585m ~ 노자산(老子山) 565m 경남 거제군 남부면 탑포리, 저거리 동부면 율포리, 부춘리, 학동리 비단길이 아름다운 거제의 최고봉 바다에 끼고 있는 산은 어디를 가나 조망이 뛰어나고, ...

    Re] OB산악회 10월 산행(1박 2일) 안내
  • OB산악회 10월 산행(1박 2일) 안내
    • 최재영 ·
    • 07.10.12. ·
    • 조회 수 1262 ·

    OB산악회에서는 10월 산행을 1박 2일의 일정으로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거제도에 가서 노자산(老子山 565m) 산행과 함께 외도 등 거제해금강의 절경도 즐겨보려고 합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