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산악회 9월 산행(梧甲山) 안내

최재영 | 조회 수 1129 | 2007.09.07. 12:53
   OB산악회에서는 9월 산행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오갑산(梧甲山, 609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1ㅡ9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07년 9월 16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조은여행사 버스 대기)

  준 비 물  :  등산장비 외에 중식, 음료수, 간식 등

  회      비 :  20,000원


  *우리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건강하게 살고자 산에 간다.


  오갑산(梧甲山, 609m) : 2개도(경기, 충북), 3개시군(음성, 여주, 충주)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갑산은 산으로서의 구색을 두루 갖추었으며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다. 바위가 거의 없는 흙산이면서 이상하리만큼 우뚝하다. 기름진 흙산이라서 숲이 울창하고 닭발처럼 사방으로 퍼져 나간 산줄기도 많다. 비탈도 산자락은 순하지만 머리 부분은 매우 가팔라서 고스락에 오를 때는 매우 힘이 들고 산행의 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흙산인데도 오랜 세월과 많은 비바람에 어떻게 그 우뚝함을 지키고 의연히 서있을 수 있었는지 신기하다. 오갑산이 자리 잡고 있는 여주 남부, 음성 북부, 충주 서부 지역은 이른바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니라는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 하기에는 산이 좀 높고 많으며 들이 적다. 그렇다고 산중이랄 수도 없다. 오갑산은 결코 낮은 산은 아니지만 또 높은 산이라 할 수도 없다. 이러한 고만고만한 산들이 오갑산 남쪽에 여러 개 자리 잡고 있다.

  38번 국도 남쪽에 이 국도를 따라 보련산(765m), 국망산(770m), 승대산(567m), 원통산(645m)이 있고 원통산 남쪽으로 수리산(505m), 수레의산(679m), 가섭산(710m), 부용산(644m)이 있다.

  오갑산 서쪽에는 이만한 큰 산들이 눈에 띄지 않고 북쪽으로도 여주 이천 위까지 겨우 200∼300m 대의 산들만이 깔려 있을 뿐이다. 동북에서 동쪽에 이르는 지역에도 가까이에 큰 산들이 없다. 그래서 안성, 용인, 이천, 여주 지방에서는 웬만하면 오갑산의 당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일죽과 호법 사이, 3번 국도의 장호원과 이천 사이, 37번 국도의 장호원과 여주 사이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오갑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오압산(梧鴨山)’이라 되어 있으며, 충청북도 관광협회에서 발행한 아름다운 충북의 명산에는 오갑산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거기에 삼국시대에 ‘오압산(梧壓山)’이라 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오갑산이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지역으로 두 나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려 치열한 싸움을 하면서 오갑산 고스락에 진을 치고 군대를 주둔시킨 뒤부터 오압산이라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조선조 병자호란 때의 전설 하나도 전하고 있는데. 정숙한 한씨부인은 나들이 한번 하지 않고 남편과 시부모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그러다 난리가 나자 호색한인 오랑캐 대장 빠오치가 한씨부인의 미색을 듣고 한씨부인을 찾으려 혈안이 되어 있었다. 한씨부인은 낮에는 장독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서 시부모의 병을 구완하는 등 애를 썼다. 사정이 더 어려워지자 충주 앙성 영죽마을로 피신하기 위해 오갑산을 넘는 고개를 지나다 빠오치에게 붙잡혔다. 이 때 난데없이 파초선을 든 처녀가 나타나 강렬한 빛을 빠오치에게 비추자 빠오치의 칼이 자신의 목을 찔러 죽었다 한다. 그 처녀의 덕으로 한씨부인이 무사히 피신하게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으나 그 처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마 산신령의 화신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뿐이다. 

  • 가을의 문턱에서
    • 전광현 ·
    • 07.09.08. ·
    • 조회 수 2175 ·

    풍경화/크로드 모네 가을의 문턱에서 나무잎이 하나둘 아래로 떨어지고 강과 들에 어둠이 찾아든다. 바람타고 구름이 엉켜 스산한 가을에 대지를 흔든다. 나무잎에 붙은 매미소리 조용하고 철새들이 북에서 날아오는데 기다리는 고운님 소식이 오려는지 뉴스...

  • 동창회비 납부 조회 [1]

    전자전기공학부(전기공학과94) 김혜성 입니다. 회비와 중대발전기금을 송금했는데 납무 여부가 조회가 안되네요.

  • OB산악회 9월 산행(梧甲山) 안내
    • 최재영 ·
    • 07.09.07. ·
    • 조회 수 1129 ·

    OB산악회에서는 9월 산행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오갑산(梧甲山, 609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1ㅡ9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

  • 세월이 흐른후에
    • 전광현 ·
    • 07.09.06. ·
    • 조회 수 1257 ·

    세월이 흐른 후에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흐른 후에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노라고,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간 길을 택했노라고, 그리고 그것이 내 운명을 정했노라고. - 유영만의《용기》중에서 - *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재인용한 글입니다. 인생의 숲...

    세월이 흐른후에
  • 政外科 汎 16回 모임 消息 : 2
    • 전광현 ·
    • 07.09.01. ·
    • 조회 수 1430 ·

    政外科 汎16回 定期 모임이 지난 8月30日에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約 30餘 名의 同門들이 參席하여 和氣靄靄한 가운데 모임을 가졌으며,멀리 大田과 仁川 等地에서 居住하는 同門까지 參席하여 雰圍氣를 더욱 빛나게 하여 주었다. 이날 모임은 언제나 그랫듯...

  • 약대 및 자연계열 R&D센타 최종안입니다.
    • 이충희 ·
    • 07.08.25. ·
    • 조회 수 1434 ·

    캠퍼스의 지형을 바꾸는 대역사(大役事)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법학관, 교수연구동, 체육관 등 첨단 교육연구시설을 확충해온 중앙대는 정문 주변 상대적으로 노후한 약대 건물, 사회과학관 등 기존 건물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캠퍼스 확충 및 개발 계획을 ...

  • 1 . 중앙대 동창회 귀하
    • 전광현 ·
    • 07.08.23. ·
    • 조회 수 1936 ·

    1.중앙대 동창히 귀하 동창회는 우리 동문들을 대표하는 동창회이지요. 그러나 새로 제2기 동창회의 임무가 시작 되면서 동창회에서는 동창회 ,재단,학교총장 문제등에 대하여 글을 올리면 겸허하게 수용하여 앞으로 개선할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삭제 취소...

  • Re] 동창회비 납부한 거 확인해주세요
    • 관리자 ·
    • 07.08.22. ·
    • 조회 수 1005 ·

    차권우 이사님께서는 지로회비를 은행 수납일 8월 16일자로 납부하였습니다. 금융결제원을 통해 저희가 수납한 날은 8월 20일이었습니다. 이사회비 150,000원을 납부되었습니다. 감사서신은 9월초에 발송합니다. 동창회 발전에 협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

  • 6개 대학의 공동 학위 검증 시스템에 대하여

    최근 문화계에서 시작된 유명인사의 허위 학력 내지 학위 문제가 사회의 큰 이슈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 6개 사립대 `학위검증' 공동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

  • 동창회비 납부한 거 확인해주세요
    • 차권우 ·
    • 07.08.21. ·
    • 조회 수 1242 ·

    이메일로 보냈더니 다시 회신이 와서 할 수 없이 여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유첨과 같이 2007년 동창회비 납부완료하였으니 확인바랍니다. 납입년도를 쓰다가 인터넷이 잠깐 멈칫한 사이에 숫자가 엉켜 "2007"로 작성하여야 하나 "202007"로 입력이 되었습니다....

  • 모교에 종신보험으로 기부해 주십시요.
    • 조재식 ·
    • 07.08.17. ·
    • 조회 수 1299 ·

    ING생명의 조재식 FC(Financial Consultant)입니다. 90학번으로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동문입니다. 월 2만원~5만원 사이의 보험료로 종신보험에 가입하시면 사망시 최소 15,000,000원 이상의 보험금이 학교에 기부됩니다. 최소 보험금만 가정했을 때 열 분의 동...

  • 財團解決의 실타래를 먼저 풀어라 !
    • 김동성 ·
    • 07.08.16. ·
    • 조회 수 1660 ·

    [ 재단해결의 실타래를 먼저 풀어라!] 동창회보 254호를 보면 재단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재단을 인수할 준비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새 재단의 인수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아 가고 있는지 대단히 궁금하다. 얼마전 모교 재학생이 동창회 홈페이지에 ...

  • 중앙대 경영대 육성은 모든 문과계열의 UP...
    • 박숭규 ·
    • 07.08.16. ·
    • 조회 수 1444 ·

    중앙대 경영대(옛날 경상대)가 배출한 중요인사가 1000명에 이른다? 이는 아주 중요한 인사만 거론한것이다. 그외에 거론 하지 않은 동문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이런 전통있는 학과를 학교에서는 정책적으로 키워야 한다. 모교와 경쟁관계에 있는 H대학은 ...

  • 중앙대 경영대 MBA스쿨의 매력과 강점
    • 박숭규 ·
    • 07.08.15. ·
    • 조회 수 1516 ·

    (중앙대 경영대 MBA스쿨 만의 매력및 강점) ~중국 비즈네스 전문가 길러낼것~ 전용욱 중앙대 경영대 MBA스쿨 학장,푸단대와 복수 학위제 개설 “외국대학의 학위도 함께 받을수 있는 복수 학위제가 과대 홍보되고 있습니다.” 전체 학생의 극소수인 1~2%에게만 ...

  • 母校問題 -- 이제 눈을 크게 떠야 한다.
    • 신승호 ·
    • 07.08.13. ·
    • 조회 수 1479 ·

    -- 이제 눈을 크게 떠야 한다.-- 무한한 변화 속에 기업도 대학도 새로움을 창조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들만이 생존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특히 대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학의 특성화와 발상의 전환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모교는 재단의 부실...

  • OB산악회 8월 산행 안내
    • 최재영 ·
    • 07.08.02. ·
    • 조회 수 1316 ·

    OB산악회에서는 8월 산행을 경기도 화성시 서신, 송산, 마도 3개 면의 경계선이 교차되는 중심부 가까이 위치한 구봉산(九峰山)으로 정하고, 2시간 코스의 등산과 함께 삼국시대에 축조된 당성(唐城, 서신면 상안리 산32, 사적 제217호)을 돌아보기로 했습니...

  • 중앙대 로스쿨 증권법을 특성화분야로!!!
    • 강행부 ·
    • 07.08.01. ·
    • 조회 수 1364 ·

    중앙대 로스쿨 증권법을 특성화분야로!!! 꼭!! 해주세요!! 화이팅!!

  • Re] 동창회보에서 'pdf, ebook'보기를 하...

    동창회보에서 'pdf, ebook'을 관리하는 회사가 홈페이지 개선 작업을 합니다. 다음주가 지나면 원래의 상태로 전환됩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계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명글 올립니다.
    • 김상현 ·
    • 07.07.31. ·
    • 조회 수 1513 ·

    제가 2일전 쓴 글로 인해 여러 논란이 있어 해명글 올립니다. 2틀전 저는 "재학생의 입장에서 현 재단에 대해"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된 부분은 제가 실명이 아닌 필명으로 게시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게시물 작성자 란...

  • 동창회보에서 'pdf, ebook'보기를 하면 er... [1]
    • 정동식 ·
    • 07.07.31. ·
    • 조회 수 6635 ·

    찾고 있는 페이지가 삭제되었거나 이름이 변경되었거나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음을 시도해 보십시오. 주소 표시줄에 페이지 주소를 입력했다면 주소를 정확히 입력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0) && (window.navigator.appVersion.charAt(0)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