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결과는 거저 얻어진게 아니었습니다.
최근 취업난으로 관세사 등 전문직자격시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특정분야의 중앙인의 영향력이 커지면 후배들에게는 더많은 동기부여와
기회들이 제공되기에 사회 각 분야에서의 중앙인의 활약에 커질 것이며
이는 학교위상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되기에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관세사와 변리사 시험에서 중앙대가 선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남모르게 헌신하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관세사의 경우 메이저고시는 아니기에 모교출신 최석범교수님이 학생들의 관세사
상담자 역할을 자청하고 동기부여하고 여러 시험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학생들을 상담해주다보니 관세사에 관심있는 학생은 으례히 최석범교수
님을 찾아가 상담하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관심있는 학생이 늘고 시험에 대한 정보
등을 얻고 격려 하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경영대후배들이 말하더군요.
변리사의 경우 모교출신의 기계공학과 오세훈교수님께서 위에 최석범교수님처럼
변리사에 관심을 갖도록 동기부여하고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정보제공 등 많은 역할
을 하더군요.
특히 변리사의 경우 현재 주요 공과대학들이 고시반이 운영하고 있는 실정에 비추어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값집니다.
오세훈교수님과는 여러차례 통화를 했었는데 통화할때마다 어려움을 호소할때면
고군분투 하시는 모습에서 고마운마음을 금할길 없었습니다. 조금만이라도 학교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텐데...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플랭카드라도 걸어달라 요청좀 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하시더군요.(물론 그후에 고시에
대해 학교가 관심을 갖게되어선지 최근 개선됐습니다만 그전에 거절당한 경험이 있으
신가봅니다.)
또한 현재 고시반이 없다보니 몇년전부터 변리사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임이 자발적으로
형성되어있는 상황에서 이에대한 지도교수를 자청해서 하고 계신데, 학교측에 고시반을
만들고 전용독서실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학교측에 했는데 공간문제등으로 거절당하시
고는 좌절해서 의욕상실했다는 말씀을 통화중에 하셨던 기억도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동문회에서 학교측에 요청좀 해줬으면 한다는 말씀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확인은 안해봤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구)법대경영대건물을 공대가
쓰게되면서 공간이 확보됐단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러한 정황을 볼때 중앙대의 학생들의 자질은 충분하며 이에 소명을 가지고 이끌어주는
헌신된 교수와 학교측의 지원만 된다면 중앙대가 메이저 고시에서도 얼마든지 명문사학으
로서의 위상에 맞는 결과를 얻게 될것입니다.
제2, 제3의 최석범교수님, 오세훈교수님같은 분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