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확한 진위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1. 공학교육혁신센타선정은 무엇인가?
산자부와 산업기술재단이 현재 국내 공대의 교육방식에 대해 산업계가 필요로하는 인재양성에 일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수요자(기업)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판단, 수요자중심의 공학교육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공과대학별 특성화전략을 수립하고 산업계 지향적인 공학교육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공대 혁신의 전담기구. 교육프로그램과 교육방법을 대학 특성과 지역산업에 맞게 전면적으로 개선, 산업계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대학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지원사업임.
즉 공대의 수준과 연구역량을 평가했다기 보다는 향후 학생들의 교육방식과 학교의 미래발전 방향이 산업계(수요자)가 요구하는 교육시스템에 접근했는가?가 판단 기준이었음. 따라서 공대의 수준을 평가함으로서 선정했다기보다는 산자부와 산업기술재단이 의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후 교육방식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의지 또는 행정력(서류작성)이 선정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임.
2. 공학인증(ABEEK)사업과의 상관성
이번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선정이 공학인증을 획득하는데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냐가 가장 관건이었음. 그 이유는 향후 각 기업체가 공학인증(ABEEK)을 득한 학교를 위주로 채용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에 취업률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미래 중앙대의 사회활약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안이기에 이와 상관성은 중앙대공대의 미래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음. 그러나 담당교수님(컴공 김성조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직접적 영향이 없으며 공학교육혁신센타와 공학인증기관인 한국공학인증원과는 무관하기에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함. 그리고 공학인증준비는 잘 됐다고함.-->일단,안심.
공학인증(ABEEK)라 함은
- |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으로 부터 인증을 받은 공학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투입 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음을 보증해 주는 제도 |
- | 기업과 사회, 졸업생, 재학생의 요구를 교과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시킴으로써 졸업 후 공학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증하며 나아가 전세계에서 전문 엔지니어로서 인정받고 일할 수 있는 제도로서 현재 우리학교의 경우 실사까지 받은 상태임. |
선정된 타교가 필요한 신청서를 잘 작성했든지? 아니면 우리학교가 부족했든지?
공대의 수준, 연구역량, 연구실적 등등과는 무관하고, 단지 미래 중앙대공대가 지향하는 발전방향이 공학교육혁신에 타교보다 근접하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서류상 이에대한 표현이 부족했다고 생각됨.
4. 결론
이번 공학교육혁신센타선정은 BK21, 공학인증 처럼 학교위상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사항은 아니며, 공학인증의 사전심사의 성격도 전혀아닌 단순 공학교육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이었음.
탈락의 원인을 굳이 찾자면 행정적인 지원부족, 아니면 운이 없었다 정도로 생각...........
여튼 탈락한 것은 유감이며, 항상 전부터 거론(서울과학장학생 이공계신청자 0명)되는 것처럼
학교의 행정력 쇄신은 반드시 이번기회를 통해 이루어져야만 함.
차려준 밥상도 못먹는 것이 중앙대의 현실이라는 것만큼은 부정하지말고 학교경영자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