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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문회홈피를 보고 있자면 여러 선배님들과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의 열기는
우리 의혈중앙대의 저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타대학의 동문홈피들의 일상적 모습과 다르게 역동감있고 무엇인가 학교의 발전을 위해 고뇌하
는 모습들은  학교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동지들이  있다는 마음에서 용기를 얻게됩니다.

문제의 인식과 건전한 비판은 발전의 자양분이 되지만 대안없는 비판과 잘못된 선입견은 때로는
 발전을 저해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안없는 비판과 디피티즘은 조직을 와해하고
구성원의 참여의지를 꺽는 독소가 될때도 있습니다.

가끔 동문회행사를 참여하거나 여기 글을 읽다보면  우리 동문들이 생각하는 눈높이와 기대감을
 학교의 운영진이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동문들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하고 나아가 디피티
즘으로 몰고가게 되고, 학교와 동문회가  대립관계로 치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결국은 중앙대가 발전하려면 학교운영진,동문회, 재단,재학생, 나아가 학부모까지 혼연일체가 되
어 같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단의 역량부족, 학교의 경영미숙 이것은 이미 재론의 여지없이 검증된 부분이므로 동창회에서
는  이러한 부분을 인정하고 학교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우선 정확한 상황들을 알리고자 합니다.
재학생 후배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왜 동문선배님들은 지금 중앙대의 위상에 대해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합니까?", "각종학교평가순위=현재학생수준이라 생각합니까?"라는 질문들을 던집니
다.  그럴때마다  후배들은 요즘 입학성적등을 이야기 하면서 반박을 하곤 합니다.

지난번 동문회총회서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언급되어서 젊은 동문들간에 이에 대한 토의가 이
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학교의 역량은 학교의 브랜드(명성)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
이지만 중앙대의 브랜드는  쉽게 추락할만한 그런 브랜드가 아닙니다.

앞으로 학교의 위상을 언급할때는 각 평가지표와 학생수준만큼은 동일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후배들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오히려 동문들과 재학생수준에 걸맞는 학교의 평가를 받지 못하
는 원인을 학교측에 책임추궁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지않을까요?

중앙대가 허접한 재단과 매너리즘에 빠진 변화에 인색한 미숙한 대학경영진으로 인한 저평가에
대해 개선을 함에 있어서도 무조건적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과 함께 동문들의 동기부
여와 참여를 이끌어내기위해 리스스로를 현실을 왜곡하면서까지 디피티즘적인 호소는 자제했
으면 합니다.





강화신 2007.07.04. 13:58
모교 구성원은 술 취한 사람처럼 비실비실하고 있으니 정16선배님을 비롯하여 동문들이 이들을 중앙대의료원 정신과에 입원시켜 검진을 해 봅시다. 우선 총장부터 치료하는 게 어떨까? 그 다음에 총동창회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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