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딴따라 삼류대로 가는 중앙대

lovecau | 조회 수 1631 | 2005.11.04. 11:32
위에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낍니다만 조금은 다른생각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답답한 심정때문에 그러셨으리라 이해하고 싶군요.
우리학교 공대가 아주, 인하 밑으로 취급받는 사실에 대해 동의할 수 없구요 실제로 사회평판도 현재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요즘 학생들이 사이버상에서 대학랭킹을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 여러 사이트가 있습니다만 거기에 올라온 글들에서 모교의 공대가 아주, 인하 밑에 취급 받지도 않고 비교대상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두학교를 거론한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할 정도입니다.

단, 인풋기준으로 5위권이였지만 공대의 사회평판이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바로 우리의 문제는 여기에 있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와 동문들이 공대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보니 최근에는 인풋마저 90년대중반까지 비교대상도 안된 성대에게 추월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답답하고 예전만은 못하지만 아직은 사회평판도는 위의 글같이 염려될만큼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치열하게 학교논쟁을 벌이는 사이트 사시로, 법률저널, 훌리천국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종합(7~8위권)은 유지하고 경영 5~6위권 약대2~3위권 신방4~5위권은 유지합니다.
단, 실질적으로 공대가 5~6위권을 유지 또는 평가받아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는 시대적흐름과 구조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다닐때(80년대)의 서열기준의 전부였던 입학성적은 요즘은 일부평가항목에 불과합니다. 특히 공대의 경우 시설과 연구논문 등에의해 랭킹이 정해지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에있는 관계로 공간 및 시설에 대한 경쟁에서 뒤지다보니 최근 발표되는 자료에서 뒤지게 나옵니다. 그러나 아직은 평판도나 입학성적은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공대의 시설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되며, 단기적으로는 평가할 당시 학교에서 점수를 잘받기 위한 행정력을 발휘해야합니다.(예를들면 고대가 이번 타임지에서 200위안에 들기위해 교수수에 대한 일부 조작설이 있더군요, 또 성대는 삼성이 인수한 후 이공계교수들에게 논문을 발표하지 않는 교수에 대해서는 과감히 경고를 했다더군요.학교에도 목표경영을 적용한 것이죠. 물론 조작하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최대한 기지를 발휘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연구중심대학은 아직 서류조차 접수가 안된상황이며 내년 3월에 결정되는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올리신 근거나 출처가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라며,사실과 다른내용이라면 이부분은 삭제해주시는 것이 바람칙하다 생각됩니다.

타대학의 발전속도를 보고 있다보면 상대적인 박탈감도 있고 실제 예전만 못한 평판에 대해 저도 열받고 답답합니다만 우리에게는 마지노선(바닥)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이 바닥이라 믿고싶군요.
각종랭킹사이트를 보면 성대와 한대에 많이 뒤쳐진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가끔 그런사이트에서 끝없이 달라붙어 괴롭히는 공대를 비롯한 이공계가 유명무실한 반쪽짜리대학 경희 외대 정도가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반쪽짜리 두학교는 신경조차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사이트에서도 경희 외대 이하에 대해서는 언급을 잘 않합니다.
비슷한 그룹이던 성대 한대에 뒤쳐져가는 것에 대한 박탈감이 때로는 가슴아프게는 합니다.
김윤겸 2006.11.02. 10:36
財團 교체와 함께 등록금의 적정 인상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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